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인천의 한 봉사단체가 세대를 초월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우리 봉사회(회장 김흥섭)는 지난 24일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714-9 일대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난방비 부담이 커진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부모와 자녀, 조부모까지 함께한 3대 가족이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힘을 모아 총 5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회원들은 눈 내린 골목길에서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나르며 이웃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고, 현장에는 세대 간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세대를 잇는 가족 봉사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흥섭 우리 봉사회 회장은 “물가 상승과 기부 감소로 취약계층의 난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봉사를 준비했다”며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기꺼이 참여해 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리 봉사회는 저소득층 지원을 비롯해 청소년 보호·육성, 환경 정화 활동,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체육·문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미추홀구 햇골길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하는 등 매년 꾸준히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을 통해 인천의 발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탄 나눔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