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생아를 둔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1.0 이자지원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출산 이후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주거비를 실질적으로 낮춰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1.0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이후 태어난 신생아 자녀가 있는 내 집 마련 가구를 대상으로, 출생 이후 최대 5년간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출산 직후부터 육아 초기까지 장기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혼·초보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먼저 상반기인 3월에는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자격 유지 여부를 확인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하반기인 7월에는 신규 신청자를 모집하며, 모집 규모는 총 3,000가구다.
신규 모집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있는 주택담보대출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 월 최대 25만 원 범위 내에서 이자가 지원된다.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자녀 가구는 0.8%, 2자녀 가구는 1.0%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지원 대출은 1자녀 가구 0.4~0.8%, 2자녀 가구 0.6~1.0%까지 차등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부부 합산 소득 1억 3천만 원 이하, 1가구 1주택 소유(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원 전원 전입 및 실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자녀 수, 소득 수준, 주택 요건 등을 반영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은 인천주거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정 이후에도 매년 1회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이 이어진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차 단계부터 내 집 마련 이후까지 이어지는 출산·육아 가구 맞춤형 주거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출산 이후에도 주거 안정이 끊기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