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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꽉 막힌 농수산식품 수출길 뚫는다

aT·HMM,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13일 국적선사인 HMM(대표 배재훈)과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반기부터 미주로 운항하는 HMM의 임시선박 등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화물 적재공간)을 월 265TEU(농식품 200, 수산물 65)의 쿼터물량으로 운영한다.

 

특히, 농식품의 경우 신선농식품 하반기 수요의 약 50% 수준에 달해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물동량 급증에 따른 운임상승과 선복난 등 물류대란으로 수출을 포기하거나 수출물량을 축소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어 전용 선복 운영으로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에 물꼬가 트인 셈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월 ‘농식품 수출물류 위기대응 TF’를 운영하여 국내외 물류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선복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 해수부와 합동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해외운송 물류난이 가장 심한 미국 노선의 선복 수요를 파악하여 국회·정부 부처·선사·포워딩사·관련기관 등과 협의하고, 정부 부처간 협업과 HMM의 결단으로 대미 수출 농수산식품에 대한 선적 공간 별도 할당 및 우선 배정 조치를 이루어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운영으로 수출길을 열어 코로나19 시대 농어민 소득 증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106억불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정은 선착순 원칙이나 운송기간이 짧은 신선농산물을 우선 배정할 수 있고, 신청 수요를 감안하여 특정 업체에게 물량이 몰리지 않도록 회차당 물량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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