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7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농산물 유통혁신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기후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농산물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생산·유통·소비자 단체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총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생산 기반부터 판로, 수급관리, 유통혁신까지 농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체계 개선 △공영도매시장 및 농협 역할 강화 △산지조직화 및 계약거래 확대 △소비자 접근성과 유통 투명성 제고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향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온라인 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향성과 함께 운영 내실화 및 관리·감독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향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수급 안정을 위해 산지조직화와 계약거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농협과 산지유통조직의 역할 강화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공영도매시장을 포함한 기존 유통체계의 기능 재정립과 거래 방식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소비자 체감 가격 안정과 품질 신뢰 확보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호 위원장은 “농산물 유통 문제는 생산자가 공정한 가격을 보장받고 재생산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산지 조직화와 계약거래 확대를 통해 농가의 가격 협상력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F는 향후 지역 간담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내 분과위원회 및 본회의 보고를 거쳐 농산물 유통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