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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출범… “서해안 해양벨트 구축 본격화”

산·학·연·관 한자리 모여 서해안 해양 신산업 발전방향 논의… 수도권형 해양산업 거점 육성

 

인천대학교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출범을 계기로 서해안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인천대학교는 지난 11일 해양수산산업연구원 현판식을 개최한 데 이어 14일 연구원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서해안권 해양산업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 기술과 해양문화가 융합된 서해안권 해양산업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인천대학교가 지역 유일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시 농수산식품국과 해양항공국,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주요 기관 관계자와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서해안 해양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이후 서해안권 해양산업을 자생적으로 견인할 거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천대학교가 산·학·연·관 협력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최나영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략기획실장이 ‘KMI 연구 현황 및 해양수산산업연구원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해양바이오와 해양물류, 해양문화·지역 정주, 해양건축 등 분야별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황운기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장이 해양바이오를, 송상화 인천대 스마트해양물류센터장이 해양물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권기영 지역사회협력센터장은 해양문화와 지역 정주 전략을, 박혜리 바케리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는 해양건축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서해안 해양수산산업 발전 방향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인천대학교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은 부산·경남권 중심의 전통 해양산업과 차별화해 인천의 공항·항만 물류 인프라와 수도권 배후 수요, AI·로봇·바이오 분야 연구 역량을 결합한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원은 산하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해양로봇실증센터, 스마트해양물류센터, 해양레저관광센터, 서해문화평화센터, 해양AI데이터연구센터 등 전문 연구센터를 두고 분야별 연구와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5대 갯벌로 평가받는 서해 갯벌의 블루카본 가치 연구와 함께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인천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유입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인천대학교는 앞으로 서해안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서해안 해양벨트’를 구축하고, 중국과 대만 등 환황해권 대학과의 국제 협력도 확대해 ‘황해 지식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규원 해양수산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원 출범은 인천대학교가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서해안 해양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라며 “서해안 해양 신산업 발전과 실무형 융합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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