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베트남과 호주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K-농기자재의 해외시장 확대에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베트남과 호주에서 열린 국제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총 1,3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86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및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티앤애그리 베트남 2026(Horti & Agri Vietnam 2026)’과 이달 초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된 ‘호트 커넥션스 2026(Hort Connections 2026)’에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시설자재와 비료, 사료, 친환경 농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10개 사씩이 참가해 우수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특히 공사는 기존 중국·일본 중심의 동북아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으로 수출 무대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은 유기농업과 스마트농업 확산 정책으로 농기자재 수요가 늘고 있으며, 호주는 디지털 농업과 기후 스마트 농업 전환을 추진하면서 스마트 농기계와 친환경 자재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박람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이 현지 수입업체와 유통기업 등을 대상으로 79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출협약 2건과 합의각서(MOU) 1건, 수출계약 1건 등 총 61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호주 박람회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현지 구매기업과 187건, 55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정부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공사는 박람회 참가 전부터 현지 농업 전문가와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며 국가별 농업정책과 시장 진출 전략, 비즈니스 유의사항 등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에는 현지 구매기업과 국내 기업 간 상담을 주선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상담 결과 점검과 후속 협의를 통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미란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기술처장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시장 정보 제공부터 상담 주선, 사후 수출 지원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K-농기자재의 해외 판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산업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와 농산업 수출기업 시설 현대화 및 운영자금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