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실습형 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은 8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교육생과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스마트농업 현장실습 교육’ 사전 안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원이 공동 추진하는 장기 교육과정으로, 스마트농업 선도농가를 활용해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총 200시간 규모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농진원은 지난 4월 교육생 모집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전국 5개 권역에서 최종 200명을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농업 기술은 물론 농장 운영과 경영 역량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실습은 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 등 전국 5개 권역에 위치한 우수 스마트농업 농가 30곳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희망 지역과 재배 품목에 따라 농가별 10명 내외로 배정돼 현장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서는 딸기, 토마토, 오이, 잎채소 등 주요 시설원예 작물을 중심으로 재배 기술과 환경관리, 농장 운영 노하우 등을 현장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교육생은 재료비와 교재비 30만 원만 부담하면 되며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현장실습 과정에서는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할 경우 매월 20만 원의 실습 지원금이 지급돼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교육 이수 시간은 농업교육포털 교육 실적으로 인정되며, 수료생은 향후 스마트농업 청년창업 보육센터 입주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성적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스마트농업 박람회와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생들이 실습 농가별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농작업 안전교육과 스마트농업 창업 성공사례 공유 등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석형 원장은 “이번 교육은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현장에서 육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