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LS엠트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농기계와 인공지능(AI) 융합기술 실증에 본격 나선다.
농진원은 지난 10일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LS엠트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융합기술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선정기업 3곳과 기술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실제 농기계와 농업 현장을 활용해 기술 성능을 검증할 수 있으며, LS엠트론은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혁신 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농기계의 사물 인식 기술과 농작업 효율 분석 기술, 농기계 운용 경제성 분석 모델 등 3개 과제가 추진됐다. 올해는 전기 트랙터와 AI 기반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농업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농기계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선정된 기업들은 ▲AI 기반 고객 지원 및 교육 서비스 구축 ▲농기계 홍보 콘텐츠 자동 제작 기술 개발 ▲전기 트랙터 배터리 상태 진단·관리 기술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기계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 트랙터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향상하는 한편,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모델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과 함께 LS엠트론의 연구개발 시설, 현업 부서 협업, 기술 자문 등이 지원된다. 농진원은 현장 실증과 전문가 연계를 담당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유치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첨단기술 기업과 농업 현장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2년 차를 맞은 이번 사업이 유망기업의 성장과 농업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