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7 (목)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17.2℃
  • 맑음서울 20.7℃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19.7℃
  • 맑음울산 20.9℃
  • 맑음광주 23.1℃
  • 맑음부산 21.6℃
  • 맑음고창 18.8℃
  • 맑음제주 23.1℃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7.4℃
  • 맑음금산 17.4℃
  • 맑음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천마 성분, 당뇨 예방 새 가능성 열었다

'살리제닌' 인슐린 저항성 개선·혈당 조절 가능성 확인
장 건강 회복 메커니즘 세계 첫 규명…기능성 소재 활용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천마(Gastrodia elata)의 주요 성분인 '살리제닌(Saligenin)'이 비만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만이 진행되면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기 쉬우며, 이는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중앙대학교 공동연구팀은 비만 환경을 조성한 세포 실험을 통해 과도한 지방이 장(腸) 세포를 손상시키고 혈당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인 GLP-1의 분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이 천마의 핵심 성분인 살리제닌을 투여한 결과, 장 세포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감소했던 GLP-1 분비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살리제닌을 처리한 장 세포의 분비물을 근육세포에 적용한 결과, 근육세포의 인슐린 반응성과 포도당 흡수 능력이 향상되는 메커니즘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Tissue & Cel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천마의 당뇨 예방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살리제닌이 장 건강 회복과 혈당 조절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한 성과다. 다만 연구진은 실제 인체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과 임상 연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산림자원인 천마가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추가 검증을 거쳐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고, 관련 기술의 기업 이전과 상용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한돈자조금, ‘2026 한돈런’ 개최…달리고 한돈으로 채운다
러닝과 한돈을 결합한 이색 축제 ‘한돈런’이 올해도 열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는 오는 20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2026 한돈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약 3000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한돈 먹거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러닝과 미식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대회는 10km 클래식 코스와 6km ‘한돈육(肉) 시그니처 코스’로 운영된다. 두 코스 완주자 전원에게는 한돈 떡갈비 버거와 한돈 라드유 주먹밥, 한돈 강정으로 구성된 한돈 도시락이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삼겹살 골인러를 찾아라’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삼겹살을 상징하는 숫자 ‘3’을 활용해 10km와 6km 부문 각각 33위와 33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 4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협찬사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빙그레, 농심, 서울우유, 티젠, 하루틴 등 식음료·건강식품 브랜드와 아이포크, 블루메쯔, 씨와이프로라드유 등 한돈·육가공 브랜드, 써모스, 이엑스헬스케어 등이 함께한다. 행사장에서는 협찬사 시식·체험 부스를 비롯해 룰렛 이벤트, 타투스티커, 포토부스 등이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베스트드레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