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노영호)는 가을 파종용 종자를 통한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가을 파종용 수입 종자류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8월은 가을 파종을 앞두고 종자 수입이 집중되는 시기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종자에는 국내 농업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검역이 중요하다. 특히 국내 유입 시 피해가 큰 병해충은 '검역병해충'으로 지정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되면 소독이나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영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수입 종자 2600여 건(약 1만4000톤)을 검역해 검역병해충 검출 등의 사유로 47건(71톤)을 폐기하거나 반송했다. 주요 사례로는 버뮤다글래스 종자 등 6개 품목에서 곰팡이류가 11건 검출됐고, 수레국화 종자에서는 잡초류가 4건 확인됐다.
특별검역 기간에는 현장검역에 복수의 검역관을 배치해 외래병해충과 수입금지 식물 혼입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병해충 감염이 의심되는 종자는 유전자 분석 등 정밀검역을 실시해 국경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이 검역창고와 종자 판매업체를 불시 점검해 불법 수입 종자의 유통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노영호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은 "해외에서 종자를 수입할 때는 수입금지 종자인지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불필요한 폐기 등 검역 처분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해외 병해충이 없는 안전한 가을 파종용 종자가 국내에 반입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검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