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4 (금)

  • 흐림동두천 29.6℃
  • 흐림강릉 24.8℃
  • 구름많음서울 31.3℃
  • 흐림대전 30.5℃
  • 구름많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4℃
  • 구름많음광주 31.3℃
  • 맑음부산 29.9℃
  • 구름많음고창 31.5℃
  • 구름많음제주 30.1℃
  • 구름많음강화 28.8℃
  • 흐림보은 28.8℃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많음강진군 31.5℃
  • 구름많음경주시 33.4℃
  • 구름많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농식품부, 농업·기업 잇는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출범

제품 개발부터 판로·수출까지 협력…농가·기업·지역 상생 모델 구축
2027년 프로젝트형 다년도 지원체계 도입…9월 공모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농업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인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고 농산물 제품화부터 판로 개척,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는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국산 농산물 구매를 넘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차별화된 상품과 ESG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에는 일자리와 활력을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식품·외식·유통기업, 생산자단체,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수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민관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감자와 제주 양배추, 태안 대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개발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역 양조장과 함께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를 육성하는 컨소시엄 모델을 선보였다. 기업은 브랜드 기획과 해외 마케팅을 맡고, 양조장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원료 생산과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제주 로컬 브랜드 '귤메달'은 유니클로, CU, 배달의민족 B마트 등과 협업해 제주 감귤을 패션과 디저트, 온라인 유통으로 확장하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로 소개됐다.

 

오리온과 농협의 합작법인인 오리온농협은 국산 쌀과 통귀리, 통밀 등을 활용한 '마켓오 네이처' 제품을 생산해 국내 소비 확대와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뚜기, 풀무원, 창억, 오아시스마켓 등도 국산 농산물 활용 확대를 통한 상생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상생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7년부터 기존 지원사업을 프로젝트형·다년도 지원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업과 생산자조직, 지방정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하면 공모를 거쳐 선정하고 다년간 우선 지원한다. 올해는 8월 사업지침 개편을 거쳐 9월 지방정부 설명회와 지원 대상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시 제안창구인 '모두의 상생 커넥트'를 운영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모두의 상생 메뉴판'도 도입할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상생은 농업의 우수한 원료와 기업의 기술, 유통 역량을 결합해 서로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 청년 농업인과 창업가까지 참여를 확대해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품과 판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