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3 (목)

  • 맑음동두천 28.6℃
  • 흐림강릉 23.1℃
  • 구름많음서울 29.1℃
  • 흐림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7℃
  • 구름많음광주 30.7℃
  • 맑음부산 30.8℃
  • 구름많음고창 29.7℃
  • 구름많음제주 29.7℃
  • 흐림강화 27.2℃
  • 구름많음보은 26.2℃
  • 흐림금산 27.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많음경주시 28.2℃
  • 맑음거제 29.4℃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대수술…청년농 지원·임차권 보호 강화

선임대후매도 확대·환매 부담 완화로 청년농·경영위기 농가 지원 강화
비공식 임차인 경작권 보호, 임차권 안정성 높여 농업인 권익 확대
작기 단위 임대 허용 등 현장 의견 반영한 농지은행 제도 전면 개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청년농업인과 경영위기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농지은행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요 사업의 업무지침을 개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청년농 협의체와 농어민단체장 간담회 등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농업인 및 경영위기 농가 지원 강화 ▲비공식 임차인 경작권과 임차권 보호 ▲작기 단위 임대 허용 등이다.

 

먼저 청년농을 위한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는 청년농에게는 임대료의 80%를 감면하고, 원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농지 대금을 납부할 경우 최초 2년간 이자도 면제한다. 또 파이프 골조 비닐온실이 설치된 농지까지 매입 대상에 포함해 시설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경영위기 농가를 대상으로 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도 개선됐다. 농가가 환매계약 시점에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정요율과 변동요율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정요율도 연 3%에서 2%로 인하했다. 이 같은 혜택은 신규 계약뿐 아니라 현재 임대 중이고 아직 환매하지 않은 농가에도 적용된다.

 

비공식 임차인의 권리 보호도 강화했다. 개인 간 비공식 임대차를 농지임대수탁계약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임대차 관계가 확인되면 기존 임차인과 우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공식 임대차 종료로 새 농지가 필요한 임차인에게는 농지 배정 시 최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해당 제도는 기존 경작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2027년 말까지 한시 적용된다.

 

아울러 농지 소유권이 변경되더라도 임차인의 계약기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계약서와 안내서에 임차권 보호 제도를 명시하고, 위탁자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임차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 기준도 정비했다.

 

농지은행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됐다. 공공임대용 농지의 잔여 계약기간이 3년 이상이고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작기 단위 임대차 계약이 가능해졌다. 또한 친환경 인증 농지는 별도로 공고해 친환경 농업인에게 우선 배정하고, 관련 협회에 자동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인삼 재배 농업인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농지 임차를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탁자와 임차인이 4촌 이내인 사용대차계약은 계약 후 7일 이내 철회하면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청년농업인과 경영위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농지은행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농지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폭염 속 집에서 떠나는 미식 여행…한우로 즐기는 세계 요리
한우자조금, 폭염 속 집에서 즐기는 ‘세계 미식’ 레시피 제안 카르파초·비프스튜·카프타·차콰이테오 등 이국적 메뉴 소개 단백질·철분 풍부한 한우로 영양과 입맛 모두 잡는 여름 식탁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가 늘면서 한우를 활용한 세계 요리가 새로운 여름 식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여름 집에서도 세계 각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한우 세계 미식 여행’ 레시피를 소개하며 색다른 홈캉스 메뉴를 제안했다. 최근에는 피서지를 찾기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직접 요리를 만들어 즐기는 ‘미식 홈캉스’가 새로운 여름 휴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특유의 풍미와 영양을 살린 세계 요리를 통해 무더위로 떨어진 입맛과 체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는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B군 등 여름철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여름 식단으로도 적합하다. 한우자조금이 추천한 첫 번째 메뉴는 이탈리아식 전채요리인 ‘한우 카르파초’다. 얇게 썬 한우 홍두깨살에 루콜라와 파르메산 치즈, 레몬 드레싱 등을 곁들여 만드는 요리로, 우리나라 육회처럼 신선한 생고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