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외 크루즈 관광객의 기항지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인천항크루즈터미널에서 ‘기항지 테마 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와 대중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향후 인천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공연 장소는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승선장 내 보안구역이다.
크루즈 관광객이 선박에 탑승하기 전 대기하는 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에는 인천지역 대학 응원단의 치어리딩과 K-팝 댄스를 비롯해 마술, 버블쇼 등이 포함된다.
인천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선박별 체류 시간과 승선 인원, 터미널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공연 내용과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기항지 테마 공연과 함께 지역축제 연계 관광상품, 지역 특산품 팝업스토어, 시티투어 연계 관광 프로그램 등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은 한 번의 입항으로 다수의 해외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 형태다.
관광객의 기항지 체류 시간과 관광 만족도는 향후 도시 재방문과 지역 내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항만도시 간 관광 콘텐츠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공연과 관광상품을 연계해 크루즈 관광객의 터미널 체류 경험을 개선하고, 관광객의 이동을 지역 관광지와 상권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한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기항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머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기항지 테마 공연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항지 테마 공연은 7월 말 인천항에 입항한 8만5000톤급 크루즈선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와 8월 초 입항한 10만2000톤급 비지오호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의 승선 정원은 2680명, 비지오호는 3470명이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의 입항 일정에 맞춰 기항지 테마 공연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