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구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노후 가로수 철제 보호판을 정비하고 수거한 폐철을 매각했다.
검단구는 ‘보행 불편 제로화’ 사업의 하나로 봉수대로 등 지역 내 6개 구간에 설치된 철제 가로수 보호판 약 2천 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철제 가로수 보호판은 가로수 주변의 흙 유실을 막고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되지만, 장기간 사용하거나 나무뿌리가 성장하면 보호판이 지면 위로 솟아오르거나 설치 위치에서 이탈할 수 있다.
이처럼 노후하거나 돌출된 보호판은 보행자가 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관련 정비를 요구하는 주민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검단구는 별도의 외부 용역 대신 권역별 상시근로자 등 자체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위험 보호판을 해체하고 수거했다.
보호판을 제거한 자리에는 흙을 채우고 노면을 평탄하게 정비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수목 주변의 생육환경과 보행로 상태도 함께 점검했다.
구는 이번 작업을 통해 봉수대로 등 6곳에 설치된 보호판 약 2천 개를 정비했다.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고철은 모두 7천860㎏으로, 구는 이를 계량한 뒤 매각해 세입으로 처리했다.
검단구는 자체 인력을 활용하면서 별도의 정비 비용을 줄이고, 폐철 매각을 통해 추가 수입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 정비가 필요한 잔여 구간을 대상으로 순찰과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돌출이나 파손 등 보행 위험 요소가 확인되면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검단구 관계자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한 사례”라며 “잔여 구간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수목 생육환경과 가로환경을 지속해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