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제주 특산물 기반 즉석밥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만제영어조합법인이 개발한 취나물밥과 톳잡곡밥 등 즉석밥 2종이 9월 10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식품진흥원이 추진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해외 판로 확보 과정에서 문제가 된 미국의 검역 기준과 제품 공정 개발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을 나눠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식품진흥원은 취나물과 톳에 적합하면서 미국 검역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소스 원료를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만제영어조합법인은 제주관광대학교와 함께 원물 첨가에 따른 쌀의 조직감과 수분감, 원물 복원 상태 등을 고려해 즉석밥 생산 공정을 확립했다.
첫 수출 물량은 즉석밥 1만6000개로 약 3000만원 규모다. 제품은 미국 LA 한인축제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추가 수출도 예정돼 있다. 미국 시카고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10월 중 추가 선적을 진행할 예정이며, 장기 거래를 위한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김수정 만제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지원으로 소스 개발부터 생산 공정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미국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기술개발부터 실제 수출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원스톱 지원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