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우고급육 행사에 갔을 때의 일이다. 한우산업 분야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행사로 학계에서 한우에 관한 권위있는 교수와 한우업계 전문가, 그리고 한우사육 농가 중에서도 앞서가고 있는 선도농가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였다.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면 얼마든지 수입쇠고기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보면 국내 양돈은 물론 한우까지 계열화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처럼 보인다. 아마도 육계 계열화를 통해 현재의 하림그룹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경쟁하지 않고선 축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며 한미 FTA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광고를 줄테니 기사 좀 잘 써주시죠?하림의 양돈업 진출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이런 저런 지적을 받은 김홍국 회장이 그 동안의 고 자세에서 바뀌어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억울한 입장을 설명한데 이어 전문지 사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광고를 할테니 기자들이 기사를 좀 잘 쓰도록 해 줄…
서울 가락동 소재 서울축산물공판장의 도축기능이 음성 공판장이 완공되는 2010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여진다.이는 지난달 26일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장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가락동 공판장 사용연장을 도와 달라”고 건의한 결과 “그 방법(사용연장) 밖에 없는…
농협사료 대표가 첨가제업체로 부터 이익금의 25%를 꼬박꼬박 챙겨온 혐의가 포착돼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래된 일도 아니다. 농협 축산경제대표에 전국의 축산관련 조합장 대표들이 두번의 동점까지 가는 치열한 선거 경쟁을 뚫고 당선되어 2007년부터 며칠 전까지 근무하던 바로 그 남 대표 사건이…
낙농가들에게 우유는 정말 피와 같은 소중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런데 오죽했으며 이처럼 피같은 우유를 쏟아 버리려하겠는가?낙농가들은 1년 내내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저녁으로 젖을 짜야한다. 심지어 초상이 나도 착유시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 이처럼 고생을 해가며 생…
. 7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쇠고기 청문회’에서 미국에 광우병이 있다 없다를 놓고 열띤 공방을 하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했다. 어째서 이 같은 상반된 주장이 나오는 것일까?미국측의 주장에 따르면, 정운천 장관의 발언처럼 97년 이후 미국에서 태어난 소에게서는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반응이 극에 달하는 가운데, 조선, 중앙, 동아 등의 일부 주요 일간지가 사실 보도가 아닌, ‘정치적’ 보도로 정권의 나팔수 노릇만 하고 있다.동아일보는 23일자 “누굴 위해 미국 소를 ‘광우병 소’라 선동하나”라는 사설에서 시민단체들의 미국산 쇠…
최근 발표된 한나라당의 4.9총선 공천확정 명단을 보면 한미 FTA 반대 입장의 현역 의원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다.이번 한나라당 공천심사에서는 128명의 현역 의원들 중에 50명이 교체되어 39%의 교체율을 보였다. 탈락한 50명의 현역 의원 중에는 한미FTA를 반대했던 의원들 대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나…
올해 비육돈 두당 3-4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많은 양돈농가들이 연이은 사료값 인상 등으로 이미 적자로 돌아섰다는 말이 무성한 상황에서 말이다.농경연이 발표한 비육돈 100kg당 소득 전망 내용을 살펴보니 솔직히 한숨부터 나온다. 양돈 소득 전망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