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오는 11일까지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민간 승마시설(협력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인증제 시행 승마시설 사전 수요조사 형식으로 진행되며, 모집이 완료되면 시험 일정을 협의해 사전 현장점검을 거친 뒤 오는 11월까지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승능력인증제는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표준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기승자의 기승능력과 말·승마에 대한 이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인증제 시행을 희망하는 시설은 초·중급 수준인 4~7등급 인증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승마 > 말산업표준화 > 기승능력인증제 > 자체시행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으로는 한국마사회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에 선정된 승마시설이 신청대상이며 응시자 사고를 대비한 영업배상책임보험과 함께 기승시험장, 말, 응시자 등이 확보된 상태여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승마시설에는 한국마사회에서 자격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을 파견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구급차 및 응급 구조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인증시험 진행을 위한 인력과 코로나 방역 역시 지원에 나설
6개월이상 등록마 1만8500두 인플루엔자·일본뇌염 2종 접종 15~24일까지 동의서약서 작성후 접종지역 수의사에게 신청해야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2021년 상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농특회계) 및 한국마사회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접종 신청을 받는 사업이다. 상반기 예방백신 접종 사업의 신청 대상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만 8500두로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및 일본뇌염 2종이다. 백신 접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업 신청 동의 서약서를 작성한 후, 접종 지역에 해당하는 인근 지역 방역 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접종은 5월 초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접종 기간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또한 마사회는 지속적인 전염병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말(약 1,000두)을 대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위한 혈액 시료 채취를 함께 진행한다. 예방 백신 접종 및 전염병 모니터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나 전화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4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산 승용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2009년부터 생활 승마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품종이다.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외국 말인 ‘더러브렛’을 활용해 털색과 체격, 품성 등이 뛰어난 말을 선발 육성,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털색은 생활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흑색과 흑백 얼루기이고, 외국산 승용마보다 키(체고)가 작아 초보자와 유소년도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말을 방목하면 겨우내 축사에서 지내며 부족했던 운동량을 보충해 근육과 심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말들이 초지의 신선한 풀을 먹고 섬유소와 무기질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무리 생활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철 난지축산연구소장은 “방목된 말들이 본성을 살려 너른 초원을 질주하며 건강한 국내산 승용마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승용 씨암말을 소유한 농가를 대상으로 4월 7일까지 승용마 번식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경주마는 국제 규약에 의해 자연교배만 허용되나 승용마는 인공수정이 가능해 교배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승용마의 혈통 정립과 선진 생산기술의 민간 보급을 위해 2013년부터 축산발전기금 등을 재원으로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총 120두의 승용 씨암말을 대상으로 인공수정(100두) 및 자연교배(20두) 번식지원에 나선다. 최종 선정된 농가는 인공수정에 필요한 정액비용과 정액배송료 지원 또는 자연교배시 교배료를 무상지원 받는다. 추가로 코로나19 상생보조금도 번식종류와 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승용마 생산기술의 진일보를 위해 한국마사회에서 자체 제조 기술로 확보한 동결정액을 활용한 인공수정 사업을 실시한다. 선정 농가는 상생보조금 우대지원과 내년도 해외 우수 승용씨수말 동결정액 지원 사업에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호스피아에 등록된 승용 씨암말로서 웜블러드, 웰시포니, 하프링거, 셔틀랜드포니 품종이다. 사업진행은
23일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 제주목장에서 시행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는 23% 낙찰률로 마무리됐다. 말산업에 드리워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파행적 경마 시행은 말산업 전체를 침체시켰다. 마주들의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생산농가들은 제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주마들을 보며 발을 동동 굴러야했다. 지난해 9월·10월 경매는 10%를 밑도는 결과로 산업 전체에 충격을 주었다. 한국마사회는 이에 국산 경주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매마 한정경주를 확대하고, 국산마 시장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경매를 동시 진행하며 경매 참여의 문턱도 대폭 낮췄다. 그 결과 낙찰률이 20% 초반으로 올라오긴 했으나, 30%를 가뿐히 넘던 기존 낙찰률에 비하면 지지부진한 성적표다. 조속히 경마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백약이 무효’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의견이다. 이번 경매에는 총 161두의 2세 경주마가 상장되어 37두가 낙찰되었다. 총 낙찰액은 14억 300만 원이다. 최고가는 부마 ‘메니피’와 모마 ‘금빛물결’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 500만 원에 낙찰됐다. 김우남 회장은 “경매는 말산업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경매
마사회, 올해 첫 경주마 경매 23일 열려 한층 강화된 국산마 부양책 효과에 관심 우리나라 경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를 ‘픽(Pick)’할 수 있는 올해 첫 국산마 경매가 시행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시한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경주마 경매 시장엔 찬바람이 가득했다. 장기간의 경마 중단으로 인해 경주마 수요가 급감하면서 낙찰률이 크게 감소해 생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만 갔다.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브리즈업·경매를 중계하고, 입찰도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하는 등 경매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 한 해였다. ■올해 마사회 경마정책의 두 축, ‘국산마 수요 진작’과 ‘경매시장 활성화’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금년도 경마계획을 말생산농가 경영난 완화와 국산마 수준의 상향 평준화에 방점을 두었고, 이를 통해 국산마 수요 진작과 경매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우선 국산마 시장 보호를 위한 긴급 임시조치를 시행한다. 올해에 한정해 국산 신마 입사기한을 3세 1분기까지로 확대한다. 지난해 주인을 찾지 못한 경주마들을 위한 조치이다. 동시에 금년도에 한해 외산마의 입사를
말 의료 사각지대 해소위해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 수의사 간 진단, 치료 등 원격자문·협진 도입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말 의료 사각지대 최소화와 비대면·언택트에 맞춘 ICT기술을 활용한 말 의료분야 혁신을 위해 디지털 말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비대면 시스템 도입, 전화 처방 등 원격의료 도입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의 분야에 있어 원격의료는 수의사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원격지에서 발생한 환축(병든 가축)의 질병을 관리하고 진단,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 온라인 진료 서비스 등 원격진료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해당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9년 말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말 사육두수는 약 27,000두로 알려져 있으며 말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약 40개소로 추정된다. 이 중 대부분은 말 관련 사업이 집중된 제주에 위치해 있으며 반대로 내륙은 넓은 면적대비 말 병원이 분산돼 있고 도 자체에 말 전문병원이 1개소도 없는 지역도 있는 실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초미세먼지 농도 1㎍/㎥ 증가시 꽃꿀 얻기위한 시간 32분 증가 고농도 이후 77분으로 평소보다 비행 시각 1.7배 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가시거리가 짧아져 운전이나 항공 운항에 불편이 생긴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인간뿐 아니라 생태계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황사가 발생하기 전과 후의 꿀벌(Apis mellifera L.) 비행시간을 추적 조사하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1㎍/㎥ 증가한 결과, 꿀벌이 꽃꿀을 얻기 위해 식물을 찾는 시간이 32분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꿀벌의 평균 비행시간은 황사 이전에는 45분이었으나, 고농도 이후에는 77분으로 평소보다 비행 시각이 1.7배 증가하였으며, 황사 발생 이후에도 꿀벌의 길 찾기 능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비행시간이 평균 71% 이상 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황사의 발생과 상관없이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가 꿀벌의 비행 시간 증가와 매우 유의한 상관이 있음을 전 세계 처음으로 밝힌 결과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에 초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한 봄철에 꿀벌의 정상적인 채밀 활동에 영향을 주어, 벌꿀 생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는
앞으로 맹견 소유자는 맹견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라 오는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며, 25일 하나손해보험의 맹견 보험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수 보험사가 순차적으로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장애·부상, 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힌 경우 그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현재도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장금액이 5백만원선으로 설정되어 있고 대형견이나 맹견의 경우 보험가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보험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보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①다른 사람의 사망 또는 후유장애의 경우 피해자 1명당 8천만원, ②다른 사람의 부상의 경우 피해자 1명당 1천 5백만원, ③다른 사람의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사고 1건당 2백만원 이상을 보상하고 있다. 이러한 보상수준은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승강기시설소유배상책임보험 등 다른 의무보험과 유사한 수준이며, 개물림사고 시 평균 치료비용을 고려해 실손해액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내년 6월 서울에서 대한재활승마협회와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 개최를 위한 제1차 조직위원회를 지난 14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다소 연기된 첫 조직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세계대회 홍보 경과와 HETI 사무국과의 업무추진 현황, 세계대회 준비현황과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번 조직위원회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 두 명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한다. 3개 위원회의 위원장 중 집행위원장은 오순민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이, 대외협력위원장은 이금철 대한재활승마협회 사무총장이, 학술위원회는 권정이 재활승마학회장이 위촉됐다. 각 조직위원은 한국마사회 실처장, 수의학 박사와 말산업 분야 박사, 그리고 대한재활승마협회 이사진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 날 조직위에서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HETI 세계대회는 총회,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는 행사로 3년 주기로 개최된다. 전세계 1,000여 명에 달하는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로 2015년 대만에서 개최된 이후 아시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