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스마트팜 설비 +농자재+품종’을 묶은 ‘스마트팜 패키지’로 올해 올해 3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총 3건 42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물론 4월에는 1,3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수출 성과를 거두며 북방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에 성공한 스마트팜 설비는 ‘스마트 개폐기 및 이를 포함하는 스마트 개폐 시스템’ 등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된 성과를 활용하여 개발된 것으로 이를 수출하게 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은 국가와 민간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도 함께 수출하는 전략으로 우리 품종의 로열티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 북방지역의 시설재배 설비 시장은 네덜란드 제품이 장악하고 있었으나, 한국 제품이 성능은 비슷하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북방지역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추진한 한국기업체인 ㈜나래트랜드(대표 최승욱)와 ㈜제이엠농자재(대표 김재민)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원격 모니터링 및 예측·제어 시스템과 시설 하우스 설계 및 온
필리핀에 최초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이 시범 구축되어 앞으로 필리핀 토마토 생산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농기자재 및 스마트팜 기술의 해외 수출 교두보도 마련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지난 8일 필리핀 바기오(Baguio)시에서 필리핀 농업부(DA),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필리핀 토마토 시설팜 개소식’을 개최했다. 토마토 시설팜은 바기오(Baguio)시 식물산업국(BPI) 부지 내에 위치해 한국 선진 시설하우스 및 재배기술 실습을 위한 연구용 2동(840㎡)과 농가 시설재배 노하우 습득 및 소득 향상, 농가 자립기반 지원을 위한 교육용(6,718㎡)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시설팜의 공식 개소를 위해 열린 것으로,필리핀 농업부 장관 엠마누엘 F. 피뇰과 농정원 박경아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현지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시설팜 구축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바기오 식물산업국 부지 내 스마트팜을 활용한 토마토 재배현장을 둘러보았다. 또한, 현지 대형유통사(3개소) 및 협동조합(4개소)과의 MOU 체결을 통해 시설팜에서 수확한 토마토를 주당
건도라지 분말을 가열하면 항염증과 항비만에 효과적인 ‘사포닌’ 함량이 최대 8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 중 플라티코딘 D(platycodin D)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가열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생약제, 식재료로 널리 쓰이는 농작물인 도라지(길경)에는 사포닌이 풍부하다. 이 중 플라티코딘 D는 항염증, 항비만,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효과가 보고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건도라지 분말에 물을 넣고 가열하는 것으로, 분말에 10배의 물을 넣고 60℃에서 1시간 반응처리했을때,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도라지에 비해 플라티코딘 D가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 출원을 마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산업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조건 설정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숙 농진청 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장은이 기술은 도라지 진액, 도라지 청, 도라지 혼합 음료 등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도라지 재배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우바이오가 뿌리혹병에 강한 저항성과 망작업이 용이해 상품성이 좋은 대표 팔방미인 배추 ‘태춘(太春) 배추’를 대표 봄배추로 소개했다. 봄배추 태춘(太春)배추는 이름에 걸맞게 구가 크면서 저온, 고온기 결구력이 우수해상품성이 좋은 품종중 하나이다. 결구내엽색은 진한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이 많으며 맛이 고소하고 엽수가 많은 특징이 있다. 또한 재배환경이 불량한 봄철에도생리장해에 강하고작황 또한 안정적이며 최근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race11)에도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재배 안정성과 용이성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 배추라 할수있다. 포장 재포성이 우수하여 숙기가 지나도 내부 꼬임현상이 적고 원통형의 구형으로 망작업이 용이해 재배 산지의 선호도가 높은 봄 배추 품종으로 꼽힌다.
올해도 상주, 하동, 나주 등 3개지역의 배의 호주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호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에도상주, 하동, 나주 지역 수출단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화상병 무발생 지역산임을 증명하는 요건을 충족해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호주에 배를 수출해 왔으나2015년 첫 화상병(Erwinia amylovora) 발생으로 호주 수출됐다. 2018년에도 천안·안성 등의 지역에서 화상병 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됐던 상황이었다. 이에 검역본부는 비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배의 지속적인 호주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검역협상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건 또한상주, 하동, 나주 지역 수출단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화상병 무발생 지역산임을 증명하는 요건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고추 재배 시즌을 맞이하여 농우바이오에서는 고추 재배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고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종자업계 최초로 고추 재배관리부터 병해충관리, 돈되는 품종선택까지 농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전국 주요 대리점에 배포했다.특히 종자를 구매하는 주요 대리점에서 수시로 해당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전자액자를 함께 배포하여 신선한 마케팅 활동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대단위 고추 세미나를 개최하여 재배농가, 육묘장, 대리점 등 고추 재배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현재 전남 영광, 경북 영양, 안동 등 고추 재배 단지권이면서 관심이 높은 지역의 경우 세미나 개최시 1,000여명이 넘는 농가들이 참석해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증가, 도시농업 활성화 등의 사회적 변화에 적극 발맞춰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하여 고추재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우바이오 고추 개발 담당 여상석 대리는 “최종 소비자인 고추 재배농가들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현장의 데이터를 제공해줄 전국의 딸기농가 100곳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의 활용서비스 개발·검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활용 서비스는 온도와 습도, 일사량 등 최소한의 환경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응애와 잿빛곰팡이에 대한 병해관리S/W(소프트웨어)이며 이를 개발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증하는 100곳의 농가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마트팜을 도입하지 않은 영농경력 5년 이내의 중소규모 딸기(설향) 단동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10월 26일까지 2차에 걸쳐 딸기 최대 주산지인 충남, 전북, 전남, 경남에서 각각 25농가씩 총 100농가를 선정하고 온도, 습도, 일사량 센서를 설치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농정원은 영농경력 5년 이내의 초보 딸기(설향) 농업인을 대상으로 응애와 잿빛곰팡이의 발생 가능성을 SMS를 통해 알려줘, 병해에 의한 생산량의 감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에 대한 농업인의 의지를 고취시키고, 스마트팜으로의 전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기술로 빚은차세대 한국형 스마트팜이 선보이며 인공지능이 농사짓는 시대가 한발짝 더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4차산업혁명 기술 융합과 혁신으로 우리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열어갈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고 15일 농업공학부에서‘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은 인공지능이 데이터와 영상 정보로 생육을 진단하며 의사결정을 돕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특히, 인공지능으로 작물의 성장과 생육, 질병 상태를 진단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지원 플랫폼 ‘팜보이스’와 재배 전 과정에서 적합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농사 경험이 적은 젊은 창농인이나 ICT에 미숙한 고령 농업인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세대 한국형 스마트팜은 현재 토마토를 대상으로 기술을 확립해 검증하고 있다. 앞으로 여러 작목에 적용해 국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생산 기술과 시스템을 수출해 우리 농업과 농업 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혁신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 김상철 과장은 “4차
입추를 하루 앞둔 6일에도 폭염은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곳곳에서 폭염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요즘, 농부의 정성과 땀으로 무럭무럭 자란 고추가 빨갛게 물들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6일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한 고추밭에서 농부들이 땀을 흘리며 고추 수확을 하고 있다. 입추(立秋)는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있으며, 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듬을 알리는 절후이다. 아~ 정말 가을이 오기는 올까? 무자비한 폭염의 맹위에 가을이 뒷걸음칠까 두려운 요즘이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시설원예 스마트팜 연구 개발 결과의 신속한 보급과 확산을 위한 스마트온실 모델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14일경남 함안 시설원예연구소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형 스마트온실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영상관제 시스템, 작물생육정보 자동측정 시스템, 작물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병해충 자동진단 시스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한국형 스마트온실의 구조, 제어시스템과 장치를 소개한다. 또한,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반 연구과제로 개발한 토마토 자동 생육 측정 시스템과 마이크로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등도 시연한다.더불어, 한국형 스마트 시험 온실의 활용 방안은 물론,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중점 연구계획도 소개한다.스마트 시험 온실에선 해충 예찰용 스마트 트랩을 이용해 앞으로 무인 자동방제 시스템 개발과 실증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앞으로 연구에서는 시설원예농가에 보급돼 있는 복합환경 제어기와 양액기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자동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와 생산성 빅데이터도 분석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형 스마트온실에 가스히트펌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