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농촌경관 사진공모전’에서 김동선씨의 ‘농부의 가을아침’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촌으로 떠나는 치유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6회 농촌경관 사진공모전’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1~2차 예비심사, 표절심사, 사진 관련 전문가의 본심사(70%)와 ‘온(ON)국민소통’을 통한 국민심사(30%)를 반영하는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제16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대상 1점을 비롯하여 총 48점(일반카메라 33점, 휴대폰 15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7점, 입선 37점)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농촌의 따사로운 가을 아침 속에서 개, 염소와 함께 산책하는 농부의 모습이 표현된 일반카메라 분야의 ‘농부의 가을아침(김동선)’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은 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포착하여 촬영한 ‘선학동마을의 가을’ 등 3점(일반카메라 2점, 휴대폰 1점)을 선정했다. 그 외 우수상 7점(일반카메라 5점, 휴대폰 2점), 입선 37점(일반카메라 25점, 휴대폰 12점)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3학기 문화센터를 성황리에 마치고 4학기 수강생을 모집 한다. 신청기한은 10월 6일까지이며, 4학기 강좌는 10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대면 문화센터는 지난 3학기부터 재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재개 시점인 지난 8월에는 수강신청 인원이 5,700여명에 달하면서 수강생들이 몰려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 속출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학기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고 보다 많은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학기보다 40% 증설된 280여개(지사 별 12개 내외)의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수업으로는 공ㆍ경매 클래스, 노래교실, 요가, 줌바댄스, 영어회화, 요리수업 등이 있으며, 지사 별 세부 개설현황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담당자는 “2년 반 만에 대면 문화센터를 재개했음에도 지역주민들께서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지역주민 사회공헌 사업인 문화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만의 귀엽고 깜찍한 ‘패밀리’, ‘말마 프렌즈(Malma Friends)’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탄생한 ‘말마 프렌즈’는 주인공 ‘말마’, 그리고 말마의 친구들인 당근 ‘마그니’와 각설탕 ‘각설이’로 이뤄진 끈끈한 ‘팸(Fam)’이다. 한국마사회는 그들만의 캐릭터 세계관을 구축하고 ‘말마 유니버스’로 통칭하고 있다. 캐릭터 콘셉트 역시 독창적이고 기발하다. ‘말마’는 남다른 경주 실력으로 5년 간 국내·외 대회를 석권한 6세 경주마로 커리어(Career)에 정점을 찍고 은퇴를 선언했으며 팬클럽을 지닐 정도의 셀레브리티(Celebrity)다. 은퇴 이후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말마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마그니’도 있다. 브로콜리처럼 곱슬거리는 머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마그니’는 말마의 든든한 친구로 트렌디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다. 네모난 귀여운 이미지의 ‘각설이‘는 특유의 근면 성실함을 무기로 ’셀럽(Celeb)’인 말마의 부족함 없는 매니저로 능수능란하게 활약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마’라는 캐릭터를 기획하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동물 복지를 테마로 경주퇴역
- 2022년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네 번째 작가, 홍상문 ··· 동양화의 깨끗한 분위기와 암채의 반짝임으로 빚어낸 자연의 감동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초대작가전 홍상문의 ‘깃들다’를 개최한다. 2019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의 전시는 당초 2020년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려 2년 간 연기된 사연이 있다. 기약 없는 연기로 중도에 취소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시간 동안 오히려 더 많은 작품을 제작했다는 작가에게서 대가(大家)들이 끝까지 잃지 않는다는 ‘초심(初心)’의 무게가 전해진다. 이순(耳順)이 넘은 작가는 지금도 작품을 제작하기 전에 꼭 사생을 거친다고 말한다. 학생 시절, 그릴 대상은 눈으로 직접 보아야 하고, 단순한 재현을 넘어선 고유의 화풍으로 표현하라는 스승 천경자, 장우성의 가르침을 금과옥조처럼 마음에 새기며 오롯이 작품에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고집스럽게 느껴질 정도다. 유년기부터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에 눈을 뜬 작가는 지금도 세상의 아름다운 존재들을 화폭에 구현하는데 천착하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 특유의 단정함 속에 반짝이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로 고객 맞이에 나서며 추억과 힐링을 선사한다. 먼저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17일간 ‘2022년 서울경마공원 야간 수국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4월 ‘서울 근교 벚꽃 맛집’으로 유명했던 벚꽃길을 수국꽃길로 탈바꿈해 야간경마 시즌 특색 있는 여름 축제로 꾸민다. 서울경마공원 금동마상부터 약 1km간 이어지는 거리를 수국행사 공간으로 조성하고 수국 꽃길 동선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쾌적한 관람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 토,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더위를 식혀줄 야간 수국축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SNS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야간조명 등으로 감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고 꽃과 관련된 플라워로드, 플라워카페 등 체험 이벤트와 즉석사진 촬영 등으로 축제를 한껏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인디 뮤지션들의 버스킹과 푸드트럭 등도 더해져 입과 귀 역시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부산경남의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농협(회장 이성희) 안성팜랜드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8월 28일까지 신나는 여름 축제 ‘버블앤버블(B&B)’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입장하는 고객들은 중앙광장에 대규모로 조성된 버블 플레이존에서 버블놀이와 물총대첩,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6일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주말 입장권 온라인 최저가 판매와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케피 체험존에서는 버블클렌저 및 버블슬라임, 버블클레이 무료체험이 가능하며, 추가로 8월 31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점 아쿠아필드에 안성팜랜드 방문 영수증을 제시하면 현장 매표 구매 시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김재영 안성팜랜드 분사장은“고(高)물가 시대에 할인과 재미를 더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여름 방학에 자녀들과 부담 없이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팜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4일 일요일 오후 5시 5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오너스컵(Owners’ Cup)‘이 개최된다. 경주급은 GIII이며 3세 이상 암수마가 1600m 경주를 펼친다. 오너스컵은 서울과 제주의 마주협회장배와 유사한 대상경주로, 2007년 신설되어 올해로 벌써 15회째를 맞게 되었다. 이번 오너스컵에는 라온더파이터, 블랙머스크, 히트예감 등 서울 7두, 부경 5두, 총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쟁쟁한 말들이 많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5두를 소개한다. ■ 히트예감(부경, 국1, 4세, 수, 한국, R102,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4.3%, 복승률 85.7%) 작년 최우수 3세마다. 부계에는 ‘A.P.Indy’의 피가, 모계에는 ‘미스터프로스펙터’와 ‘스톰캣’의 피가 흐른다. 1억5천이라는 최초 수득가에서도 그 혈통적 기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올해 2월까지는 그간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만을 기록했으나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후반 걸음이 급격히 무뎌져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후 6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도 비슷한 전개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체력 안배에 신경 쓴다면 여전히 실력이 건재함을 보여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예술작품으로 만나는 지의류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의류(Lichen)는 곰팡이(Fungi)와 광합성을 하는 조류(Algae)가 공생을 유지하는 독특한 복합생명체로 우리나라에 1,000여 종, 전 세계에 2만여 종이 알려져 있다. 특히, 극지, 고산, 사막 등 극한의 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환경오염에 취약하여 대기오염 지표생물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지의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수목원은 10여 년간의 연구를 수행하고 여러 편의 도감 제작과 전문학술지에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준비한 특별전은 지금까지 과학의 영역으로 접근한 미개척 생물군인 지의류를 예술의 영역에서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지의류를 소재로, 지의류의 형태, 색상, 조형성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김순선 작가의 작품 31점을 전시한다. 본 전시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온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오순옥 연구사는 “지의류는 산림생물들이 숲에 정착하기 위한 토양과 영양분을 만들어주는 숲 생태계의
김은주 작가의 “화려한 동행” 초대전이 7월 1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장을 화려하게 물들인 김은주 작가의 작품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생소하지만 친근한 묘한 매력을 풍긴다. 형광색을 사용한 과감한 컬러, 오브제를 화면에 꽉 차게 배치한 구도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캔버스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갖고 놀았을 조립식 플라스틱 완구와 바람주머니를 눌러 앞으로 튀어나가게 하는 점핑 경주마다. 그런데 소소한 장난감을 소재로 한 것 치고는 작품 제목이나 분위기가 범상치 않다. 전시 제목인 “화려한 동행”이 암시하듯 김은주 작가가 그린 위대한 인물과 말은 바로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 속 관우와 적토마다. 《후한서》에 여포가 탄 것으로 나오는 명마, 적토마는 훗날 소설 속에서 관우의 말로 나온다. 위대한 명마에게 어울리도록 더 멋있는 명장으로 바꿔 태워 더 드라마틱하게 만든 소설처럼 김은주 작가도 영웅의 이야기를 우리 곁으로 가까이 끌어 왔다. 작가는 나름대로의 난세를 겪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를 구원할 영웅 또는 신을 그리며 캔버스에 그 염원을 옮기는 중이다. 옛 조상들은 최영, 이순신, 관우 같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특별전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韓國競馬 一百年 新風百選)’이 오는 6월 29일부터 2주간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대중과 만난다. 이번 특별전에는 신문기사로만 남아 있는 1897년 한국경마의 맹아, 외국어학교 학생들의 나귀경주를 비롯하여 매해 전국 9개 공인경마장을 순회하며 열렸던 춘계, 추계경마 사진, 장애물 경주 기록, 항아리처럼 생긴 우승 트로피, 김구와 이승만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의 경마장 방문 등 백여 년간의 희귀 자료가 대거 소개된다. TV도 없고, 극장도 없던 시절, 경마는 남녀노소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빅 이벤트였다. 커다란 말을 타고 지축을 울리며 쏜살같이 달리는 경주야말로 희귀하고도 박진감이 넘치는 볼거리였던 것이다. 경마장이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에는 바닷가 매립지, 강변, 운동장, 공원 등 말이 달릴 수 있는 거리가 확보된 장소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든 경마가 열렸으며 구경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는 단체로 기차 관광을 모집했던 신문기사가 확인된다.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는 예나 지금이나 주요 관심사였다. 대개 입장권 번호로 행운권을 추첨했는데 컬러 TV, 선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