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기초 영양 생리를 연구하거나, 사료 제품을 개발할 때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사료인지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체내 소화율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는 행해지는 동물실험은 윤리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동물실험을 최소화하고 반려견 사료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반려견 사료의 체내 단백질 소화율을 실험실에서 분석해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우선 실험실에 반려견과 비슷한 소화 환경을 만들어 일정하게 체외 단백질 소화율 분석값이 나오도록 했다. 소화 관련 시약 구성과 비율, 소화 반응 조건을 정립한 후 사료 내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또한 같은 사료를 반려견에 직접 급여해 실제 체내 단백질 소화율도 분석했다. 이어 실험실에서 분석한 체외 소화율과 실제로 급여해 얻은 체내 소화율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예측식을 도출했다. 이렇게 개발한 예측식의 정확도는 0.992(1에 가까울수록 높다)로 매우 높았다.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진행한 체외 단백질 소화율 평가 결과에 체내 소화율 예측식을 적용하면, 실제로 반려견을 대상으로 급여 실험을 진행하지 않아도 반려견의 체내 단백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배구를 활용하여 국산 우유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스포츠마케팅 홍보를 2024년도에도 진행한다. 먼저 프로야구는 KBO 프로야구 최고 인구 구단인 LG와 두산 두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야구장에서 본부석 롤링 보드를 통해 시범경기가 있는 3월 14일 목요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부석 롤링 보드 광고는 잠실야구장 광고의 핵심 매체면서 TV 중계 시 가장 주목도가 높으며, 5개의 스포츠채널(SBS스포츠, MBC스포츠+, KBSN스포츠, SPO TV, SPOTV 2)에서 방송되어 많은 시청자에게 대한민국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도 우승팀인 LG는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어 더욱 많은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 V리그 프로배구 A 보드 광고를 전 경기 모든 지역에 송출되는 홍보로 연간 끊임없는 스포츠마케팅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1등 선수 김연경 선수로 인하여 프로배구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1등 품질 국산 우유의 긍정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고 수급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농지연금 제도 개선을 3월 중 추진한다. 첫째, 은퇴를 희망하는 고령 농업인이 소유농지를 일정기간 농지은행(한국농어촌공사 운영)에 임대 후 매도하는 조건의 농지연금 상품(이하 은퇴직불형 상품)을 신규 출시하여 농지연금뿐만 아니라 직불금과 임대료를 함께 수령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은퇴직불형 상품 가입자는, 감정가 3억5천만원의 농지로 10년형에 가입하는 경우 매월 최대 300만원의 농지연금과 헥타르 당 40만원의 농지이양은퇴직불금, 그리고 농지임대료를 수령할 수 있으며, 농지연금 지급기간이 종료되면 농지연금 채무액을 변제한 후 농지매도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가입기준은 신청일 기준 영농경력이 계속해서 10년 이상이면서, 신청연도 말일 기준 나이가 65세 이상 79세 이하인 농업인이며, 대상 농지는 3년 이상 계속하여 소유하고 있는 농지 중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는 경지정리사업을 마친 농지)로 신청이 가능하다. 둘째, 농지연금 상품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을 완화한다. 기존 최초 약정일로부터 3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노수현 원장)은 ‘제2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후보를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농림식품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이다. 이번 ‘제2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는 포장 2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19점 등 총 27점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9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으로 출범하여 현재까지 농업, 임업, 축산업, 식품업 4개 부문에 현장적용 및 학술연구기술 분야로 구분, 포상하는 우리 농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장려해온 전통성 있는 상이다. 작년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적합한 고추품종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및 현장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 수입 농산물의 범람 등 국내 종자 기업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내 유용 유전자원의 확보 및 신 시장 창출에 기여((주)농우바이오, 최순호)하고 ‘기존의 농기계에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Alimentari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57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격년으로 열리는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는 4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남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식품은 물론 외식과 호텔 산업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약 3200개 업체가 부스를 꾸렸으며, 스페인을 제외한 해외 참가 업체만 900개 사가 넘는 국제식품박람회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코로나19 등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 참가를 재개했으며, 10개의 우수 K-푸드 수출 업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김치, 버섯 등 신선 식품부터 홍삼, 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K-푸드의 맛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김치와 장류 등 K-푸드를 현지 음식에 곁들여 ‘배추김치를 올린 타파스’, ‘장류와 야채 스틱’ 등 다양한 콜라보 메뉴로 시식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관 현장에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관을 찾은 스페인 유통업 종사자 사비 씨는 “현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오는 9월 1일부터 현대화 시설로 완공된 가락시장 신축 채소2동 입주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시장 내 공동이배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이배송은 경매장에서 점포(이송), 점포에서 시장 내 구매 대기고객에게(배송) 이어지는 시장 내부 물류이며, 하역노조 등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역과 이배송은 제외된다. 지난 한 해 관련 연구용역, 물류업체 사업설명회 및 운영업체 모집 공고 후 금년 2월 전문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이번 3월 물류 전문 업체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선정업체는 한국로지스풀(주)·에스케이(주)·(주)디타스 컨소시엄이며, 4~7월은 참여 유통인 모집, 운영인력·장비 도입 및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가락시장에는 약 4천1백대의 개별 물류장비(지게차, 전동차 등)가 운행 중이며, 이들의 보관 점유 면적은 1만㎡에 이른다. 부족한 시장 면적에 유통인 개별 물류로 혼잡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사고 위험, 그에 따른 관리비용은 유통인들의 영업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24년 1월 중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25일 강진완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래)과 함께 ‘강진완도지역 축산업 발전 및 가축개량 기술 정보 공유를 위한 상호협력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가축개량에 관한 기술·정보의 공유를 통해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종축의 선발로 경쟁력 있는 우량종축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진완도축협과의 협약목적 달성을 위해 축협 관할지역 내 개량농가를 위한 정보공유, 한우 및 젖소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사업 추진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강진완도축협 관내 한우 및 유우의 등록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우량축군 조성을 위한 고능력암소 조기선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강진완도축협 관할지역 내 축산농가의 우량종축생산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이로 인한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강진완도축협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개량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강진완도축협 내 축산농가들의 가축개량 속도 가속화를 위해 최대한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는 2023년 개시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6개 국가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 총 2,321톤을 처음으로 수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은 쌀 생산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여 기아 종식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의 국제적 농업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브랜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23년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예산을 활용하여 6개국에서 종자 시범생산을 개시하였고, 당초 목표인 2,040톤을 14% 상회하는 2,321톤을 최종 수확하였다. 이번에 수확된 종자 물량은 사업 참여국과 협의를 거쳐 농가에 보급하거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현지 종자 생산을 확대하여, 2027년부터는 연간 1만 톤의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아프리카 대륙 인구 3천만 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참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 기념 가격안정 추진결의 행사에 참석하여 할인행사를 준비한 농협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농협·소비자단체 등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부장관과 함께 최근 새로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전국한우협회장, 농협 품목·마트협의회 조합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추진결의 퍼포먼스, ▲라이브커머스 방송참관 등이 진행됐다.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행사는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19일간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천혜향, 딸기, 한우불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과 주요 가공식품·생활용품 등에 대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송미령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3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농협·자
(주)대동은 국내 최대 농기계 메이커 KT와 AI(인공지능) 기반의 농업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대동은 KT와 손잡고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주)대동과 KT는 지난 22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AI로봇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원유현 대동 부회장(오른쪽)과 신수정 KT 전략신사업기획부문장 부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동] 양사는 앞사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 내용은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용 생성형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 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한 KT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