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낙농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지난 2019년 기후변화위원회(CCC)가 향후 3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권고한데 이어 정부는 오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최근 국립낙농자문회사인 데어리 그룹은 앞으로 1년간 낙농업의 탄소 배출량 측정 및 절감은 물론 낙농가들에게 비용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탄소 배출 절감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낙농산업에 대한 연구를 검토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요 전략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벤치마킹해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를 통해 환경 보존을 위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은 물론 탄소 중립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farminguk.com, 4월 8일자>
핀란드 유가공조합 Valio가 오는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젖소의 분뇨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집유차량 운행에 나섰다. 해당 조합은 중화물차량(HGV)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소속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로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해 집유차량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이미 이를 목장에서 필요한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데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농가에서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바이오가스 생산 설비로 분뇨를 운반해 혼합물을 분해시킨 후 30~40일간의 정제를 거쳐 연간 약 1,900 메가와트시(Mwh)의 연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료 생산을 위한 시설을 확대해 집유차량 뿐만 아니라 목장 인근의 주요소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원유 집유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디젤로 운송했을 때에 비해 85%까지 줄일수 있으며, 농가에서 분뇨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dairyreporter.com,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