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산업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흐름에서 주목받는 기업은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및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애니젠이다. 애니젠은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펩타이드 바이오소재를 국산화하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 한다. 펩타이드는 생명현상 유지에 중요한 단백질 분자의 기본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이 2~50개 결합된 생체신호 전달 및 생체기능을 조절하는 인체 친화성 바이오 소재다. 애니젠은 이 펩타이드를 활용하여 의약품 및 화장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애니젠은 독자적인 펩타이드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한 펩타이드 제조 GMP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CMO 사업으로,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LG화학(051910), CJ제일제당(07950) 펩트론(087010), 유한양행, 중외제약, 동아제약, 종근당 등 국내 병원 및 기관 등 100개에 가까운 국내외 협력회사와 펩타이드 의약소재 공급 및 하나의 통합된 프로세스 형태로 서비스 위탁개발생산(CDMO)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CMO 사업 외에도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
냉장 저장중 단백질 분해로 소화율 개선·아미노산 인체 이용성 증대 효과 한우고기 섭취,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예방·근육 세포기능 개선 확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김갑돈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구명’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금번 연구는 한우고기 저장 중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인 단백질 자가분해(proteolysis)로 인해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되는데, 이러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 과정을 거쳐 근육의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어 고령층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노화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 약화(근감소증; sacopenia)는 대사성 질병의 발생률을 높이고 상해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 및 식이 개선을 권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우고기를 2주 동안 냉장 저장 중에 수많은 단백질이 자연적으로 분해됨으로써 인체 내에서의 소화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단백질 분해로 인해 생성된 다양한 펩타이드는 소화과정을 거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