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1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부응하여 2018년 10개소로 시작했던 지원 식당수를 2020년 25개소에서 올해 35개소로 확대했다.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 환경, 국산 식자재 사용 비율 등을 확인하는 서류평가와 신메뉴 계획 관련 발표평가를 합산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 안심식당 지정 한식당, 한식진흥원 전문인력 교육 수료자일 경우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선정된 한식당들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부터 판매, 홍보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는다. 신메뉴 개발 및 시범 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국산 식재료 구입 비용과 메뉴판·리플렛 제작, 한식당 홍보 마케팅 등 신메뉴 판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오는 4월 평가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식당 경영을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2020 코리아 고메 위크’ 참가 한식당인 ‘담쟁이’를 방문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2020 코리아 고메 위크’는 지난 3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전, 광주·대구의 250여개 한식당에서 진행되는 한식소비 촉진행사로, 참가 한식당은 1가지 이상 대표메뉴를 최소 20%이상 할인하고 있다. 이재욱 차관은 외식단체(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한식 관련 학계(전통음식연구소, 한국학중앙연구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외식업계 활성화 방안과 식사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외식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경으로 외식쿠폰, 외식업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식사문화 개선을 위한 안심식당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한식당이 생활방역과 식사문화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하고 “외식업 경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