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과 같은 국가재난형 동·식물 질병방역, 검역 및 농·축산물의 안전 등 상호관심 분야에 대한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15일 경북대학교에서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함인석 경북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 수행, 전문인력 교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하여 양 기관이 상호관심 분야에 대한 학술·기술정보 교환을 증진하고 세미나, 심포지엄 등의 학술활동에 상대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의 기회를 넓히는 한편 추후 학·연 협동 학위과정 개설 등의 논의를 통해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인적교류도 확대해 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AI 등 방역현장에서 필요한 연구 및 상호관심 분야에 대하여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사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자체 추진하고 있는 시험 연구 사업에도 경북대학교 교수 등 우수한 전문 인력을 참여케 함으로써 원활한 기술교류로 우수 성과를 조기에 도출함은 물론, 연구결과를 국가 방역·검역 현장 및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활용하게 된다면 양 기관의 발전과 국민 건강 및 국익을 위해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