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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농산물 수출 확대위한 간담회 개최

김세정 기자  2015.04.23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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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6일 안양 소재 식물검역부에서 강철구 수출지원과장의 주재 하에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산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검역협상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수출업체의 수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농산물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검역협상 진행상황에 대하여 검역본부 측은, 지난 해 업계의 요청에 따라 협상을 진행한 결과, 버섯류 18종의 칠레 수출, 한라봉·천혜향의 미국 수출, 파프리카의 필리핀 수출, 배의 멕시코 수출 협상을 타결하였고, 미국 수출 배의 포장박스 요건, 미국 수출 뿌리달린 냉이의 노지재배 허용, 호주 수출 포도의 봉지 배수구멍 요건, 심비디움의 중국 수출검역 요건 등을 개선하였으며, 현재 국산 농산물 69개 품목에 대해 40개 국가와 179건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업체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들은, 농산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국산 과실류의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 추진을 주문하였고, 대만으로 수출되는 배추, 양파 등의 채소류 검역절차를 원활하게 개선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 밖에도 농산물의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실무자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를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함으로써 국산 농산물의 수출확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이러한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검역요건 완화 및 수출협상 추진 건의사항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수출 상대국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