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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현장체험, 교육농장이 앞장선다

충북농업기술원, 맞춤형 교육 교사양성 및 교육농장 협의회 개최

김세정 기자  2015.05.21 0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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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초·중등 학생들의 현장 학습이 강조 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하여 이들의 체험교육이 보다 더 현장감 있고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체험사업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한데 이어 20일 교육농장 중 하나인 청원구 내수읍 ‘웃는 옹기’에서 도내  교육농장 협의회원 50여명이 모여 협의회를 가졌다.

도내에는 현재 11개시군 49개소의 체험마을·농장이 교과연계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개 시군에 12개 농장을 추가 선정하여 육성하면 총 55개소가 된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과 농촌이 보유한 생태, 환경, 인물, 문화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청소년과 도시민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한 사업의 한 형태이다. 따라서 농장주는 농업철학을 가지고 교수학습 매뉴얼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매년 교육농장 교사를 대상으로 기초, 심화,  연수 단계의 교사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농장 협의회를 구성하여 정기적 또는 필요시 정보 교류 시간을 갖고 각 사업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은희 자원환경팀장은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지역사회 공동체의 존재감을 느끼게 하려면, 기존의 따고, 잡고, 캐고, 먹는 단순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오감을 통해 교과서에 실린 동식물을 체험하는 현장학습이 정착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체험 교육을 오는 계층별 대상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농장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