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6월 30일 익산시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상호간 사업협력을 통해 재단 이전을 지원하고, 익산시 농식품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익산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익산시의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협력 등 상호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산업 R&D 성과물 및 우수한 신기술을 농·식품 기업에 이전·상용화시켜 농산업을 규모화 하고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 전문기관이다. 또한 기획재정부 주관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55개 강소형기관 중 3개 기관만이 달성한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재단의 우수 역량을 보여주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방이전 대상기관으로 지정된(2014.2) 뒤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5년 6월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북 익산 지역으로의 지방이전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 이전 관련 총 사업비는 841억이며, 이전시기는 2016년 중순과 2017년 하반기 2회로 나누어 전라북도 익산시 송학동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 부지로 이전을 완료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익산으로의 이전을 계기로 대도약 하는 재단, 행복한 직장,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의 성장을 통해 익산지역의 농업기술실용화 및 산업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입주한 전주·완주 농업생명연구단지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시발점으로 익산시와 재단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여 재단의 원활한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재단 이전으로 익산지역을 우리나라 농생명산업 기술 실용화의 메카로 성장시킴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