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통합인증제는 축산물의 가공, 유통 및 판매 모든 단계에서 HACCP을 적용한 축산물만을 취급하여 국민에게 안심축산물을 공급하기위해 지난 2014년 1월 31일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평소 같으면 어느 축산물 가공장에서 인증심사 현장업무에 여념이 없을 가공유통팀의 이용석 심사관이 오늘은 심사대신 한 무리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힘주어 강의를 하고 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 중부지원은 지난 5일, 대전·충청지역 축산·식품분야를 전공하는 6개 대학 40명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식약처 대전지방청이 실시하는 '해썹(HACCP) 멘토링 스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축산물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 축산물 HACCP의 개요 ▲ 가공유통·농장단계 HACCP의 이해 및 현장적용 사례 ▲ 축산식품 위생관리 체계 ▲ 축산물 HACCP 및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소개 등이다.
교육받은 한 학생은 “이론을 통해서는 HACCP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지만, 현장 실제사례는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 심사관들로부터 직접 듣는 이번 기회가 참 의미 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인증원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안전에 관한 전문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교육재능 기부를 통해 기관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실현하고, 축산물 HACCP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확대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