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부장) 20일 대학, 연구소, 마사회 등 내·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해외전염병 분야별협의체'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체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 추진 중인 연구과제 내용을 소개하고, 외부위원들이 제시한 현장애로사항 청취와 더불어 향후 2016년 자체추진연구과제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날 보고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주요 성과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제2종 전염병으로 규정하고 있는 말전염성자궁염(CEM) 원인체 국내 최초 분리('15.5.6.)와 국내 사육 낙타(46두)를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 등이 있으며, 또한, 전문가들의 주요 의견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백신 개발 연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웨스트나일열(WNF) 등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악성전염병 유입에 대비한 현장진단 간이 진단 키트 개발 등 이 있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논의결과를 2016년뿐만 아니라 향후 자체연구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맞춤형 연구를 강화하여 정부3.0개념에 부합하는 개방·공유·소통·협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