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전북 익산으로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른 이전청사에 대한 설계공모 심사를 마치고 공모 당선자인 (주)해안종합건축사와 9일자로 설계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설계공모 작품심사는 지난 8월 19일 대전지방조달청에서 시민감사 옴브즈만이 참관한 가운데 건축 관련 교수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당선작을 결정했다.
작품심사에 참여한 4개 작품 중 당선작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전 청사에 대하여 ‘다움’이라는 주제로 응모한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으며, 당선된 설계사무소에게는 설계용역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주)해안종합건축사는 그동안 한국전력공사 신사옥,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전주지방법원 청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 건축물 설계를 수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대표 건축설계 기업이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하여 동선계획이 우수하고, 합리적인 유지관리 비용 절감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건물간의 연관성이 잘 계획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공사는 전문적이고 복잡한 일이어서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발주처가 관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발주처를 대신해서 공사의 일체를 맡아서 해주는 CM을 법으로 제도화 하였고 이 제도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재단은 CM(건설사업관리)을 선정하기 위하여 지난 8월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7명의 평가위원이 기술제안서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를 통하여 상그룹 3개업체와 중그룹 3개 업체를 선정하였고, 8월 27일 가격입찰을 통해 종합평점이 가장 높은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를 선정하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사업은 농진청(재단)과 조달청이 체결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7월말 재단의 주업무동 이전을 시작으로 2017년 하반기 이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김기택 지방이전팀장은“금년내 주업무동 리모델링 공사착공과 계획한 일정에 맞도록 설계 및 시설공사를 추진하기 위하여 이번에 선정된 설계사무소 및 CM(건설사업관리)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재단이 전북익산에서 새도약의 밑거름이 될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