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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어린이 치아교정, 탈부착 가능 ‘인비절라인 퍼스트’ 대안

김효영 기자  2025.03.24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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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치열은 보기 좋은 인상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고르지 못한 치열이나 덧니,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는 경우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거나 듣기 싫은 별명을 얻는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특히 성장기 민감한 청소년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이나 의욕 상실에 빠지기 쉽다.

 

치아 교정은 불규칙한 치열을 정돈함으로써, 치아의 기능적 측면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면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작은 통증에도 예민한 아이들은 불편한 장치를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며, 교정 치료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장치를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세꿈꾸는치과교정과 송파잠실점 배성원 대표원장은 “최근 어린이 부정교합 사례에서 많이 추천하는 방법이 ‘인비절라인(invisalign) 퍼스트’다. 인비절라인 치아교정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장치를 활용해 교정하는 방식으로 3D 구강 스캐너로 디지털 스캐닝을 진행해, 오차 없이 체계적인 교정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아이들의 작은 치아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도록 설계한 어태치먼트를 부착해서 치료하는 어린이 전용 투명교정 장치로 한번 장치를 제작해 둔 다음에 1~2주 간격으로 순서에 맞춰 교체만 하면 되므로 치과에 내원하는 횟수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배성원 원장은 “인비절라인 퍼스트의 가장 큰 강점은 성장기에 나타날 수 있는 좁은 악궁, 덧니, 돌출입, 무턱, 비대칭, 개방교합, 반대교합 등 다양한 치아 교합 문제들을 장치 하나로 포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장치가 매우 얇은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치아교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 거의 티가 나지 않으며, 웃거나 말을 할 때에도 심미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에 제한이 없으며, 장치에 음식물이 껴서 생기는 치석, 충치 등으로 이어질 확률이 낮아 구강 관리까지 용이하다”고 전했다.

 

이어 “성장기 치아교정은 사춘기 성격 형성과 자신감을 도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으며, 성인보다 빠른 치아의 이동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인비절라인 퍼스트 장치는 다양한 장점이 많지만 개개인의 구강구조, 치열 상태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 반드시 교정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치아 상태를 확인한 후에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