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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결식우려 아동 2000명에 따뜻한 식사 지원

HOPE Food Pack 통해 누적 1만명 아동에 식사대용품 전달

김현 기자  2025.07.25 09: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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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2,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올해 결식우려아동 지원 HOPE Food Pack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은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은천지역아동센터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상생협력 브랜드 ‘즐거운동행’에 참여 중인 미정당(대표 정재현), 맑은물에(대표 김승원)와 함께 전달식을 열고, 아동 식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학교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방학 기간 중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직접 푸드팩을 지원받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HOPE Food Pack은 CJ제일제당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방학이나 주말 등 급식 공백 기간 중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동들에게 식사대용품을 담은 꾸러미를 제공해 결식을 예방하고 있다. 올해 역시 총 1만 세트의 푸드팩이 5차례에 걸쳐 2000명의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6년간 누적 수혜 아동 수는 1만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CJ제일제당과 협력 중인 미정당이 함께하며, 옛날 할배 쌀국시 2종과 고기듬뿍 짜장, 카레 등을 제공한다.


새롭게 참여한 맑은물에는 시리얼바를 지원해 제품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 스팸, 비비고 등 자사 대표 제품을, 전국푸드뱅크는 비타민과 견과류 등을 함께 제공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모든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이 더 촘촘해져야 한다”며 “HOPE Food Pack을 통해 미래세대가 식사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도 “방학 중 부모님들이 일하러 나가 계시는 동안 아이들의 식사를 걱정했는데, 이번 지원으로 한시름 놓았다”며 “아이들이 쉽게 준비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부식품등제공사업(푸드뱅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식품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전국적인 물적 나눔 전달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