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와 대한장애인협회가 함께 주최한 의료지원 및 섬사랑愛 행복콘서트가 지난 24일 옹진군 자월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과 섬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서지역 이웃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월국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 50여명이 함께했다. 아울러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의료서비스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건강레크리에이션, 트롯·막장구 공연, 전통 민요 공연, 행복한 마음챙김 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공연 중간마다 섬마을 주민들의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뜨거운 여름날 무더위를 잊게 하는 활력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가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자월도 주민 여러분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자주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주안나누리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들은 건강상담, 기본 검사 등을 제공하며 섬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의료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자월도 최병호 이장은 “더운 날씨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이 글로벌 K-스타 아이유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관세행정 홍보에 나선다. 25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과 이명구 관세청장, 인천공항본부세관장, 세관 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아이유는 월드투어 ‘HEREH’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러한 공적과 대중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관세행정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홍보대사로 판단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위촉장을 직접 전달한 이명구 관세청장은 “바쁜 일정에도 인천공항본부세관의 홍보대사 역할을 흔쾌히 수락해 준 아이유와 소속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관의 정책과 활동이 국민에게 더 친근하고 이해되도록 함께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해외여행 시 휴대품 성실 신고와 불법물품 반입 금지 등 국민 여러분께 꼭 필요한
올해 여름,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국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세균성 식중독,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중심으로 예방접종과 건강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온열질환자는 27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60% 이상이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에게 집중됐다. 특히 지난 6월 말부터 하루 최고기온이 31도를 넘는 날이 계속되며 폭염 일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협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8컵 이상의 수분 섭취 ▲외출 시 모자 또는 양산 착용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외부활동 자제 등 기본적인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세균성 식중독 예방도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염 비브리오,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 주요 원인균에 대비하기 위해 ‘손·보·구·가·세’ 5대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손·보·구·가·세’ 수칙은 ▲손 씻기(비누로 30초 이상) ▲보관온도 지키기(냉장 5℃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한 통합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공사는 24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인천 서구 소재 8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진로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에 대한 체험 교육과 더불어 환경 관련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대학생 중심의 소규모 멘토링 형태로 진행돼온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대상과 내용을 확대하고, 인천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및 인천서구청 아동행복과와 협력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관은 푸른솔생활학교, 샘물, 은가비, 꿈나무, 검단, 그레이스힐검단, 연희, 서곶 등 총 8개 지역아동센터이며, 아동 1명 1명에게 맞춤형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생화단지 생태체험, 수도권매립지 견학, 환경직업군 진로상담, 연구소 시험분석 체험, 깨끗한 물 만들기 실습, 마음나눔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환경직업군 진로상담 시간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소속의 환경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이정섭)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섬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해수청은 다음달 10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 운항 확대 및 안전점검 강화 등 종합적인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여름 휴가철 동안 인천지역 14개 항로를 이용할 연안여객선 승객은 약 10만 7000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986회에서 204회를 추가한 1190회로 증편해 수송 능력을 약 3% 확대 운영한다.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한 점검도 이미 완료됐다. 인천해수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 등과 합동으로 여객선 20척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항목은 여객선 관리 실태, 선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했다.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인천지역 특별교통대책본부도 가동된다. 인천해경서,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계양지부(지부장 강소영)가 ㈔재활승마복지진흥원(원장 이강찬)과 손잡고 지역사회 평화문화 확산과 정서 치유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IWPG 계양지부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와 지역 주민의 정서 회복을 돕는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 지역 내 평화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서 회복을 위한 재활승마 프로그램 공동 운영, 평화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나눔 활동 협력 등 실질적인 사업들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강소영 IWPG 계양지부장은 “우리 사회에 평화가 자연스러운 언어가 되고, 이웃과 따뜻하게 연결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의 실천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강찬 재활승마복지진흥원 원장도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실천이 되길 바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해양 생태계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건협은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협력해 경북 포항시 방석리와 울진군 직산리 연안 일대에 총 6만평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복원사업을 지난 5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바다숲 복원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맞춤형 생태 복원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해양 생물 다양성과 탄소흡수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다숲은 산소 공급, 수질 개선, 이산화탄소 흡수 등 다양한 환경 기능을 지닌 해양 생태계로,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은 탄소 흡수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해양 생물의 서식지 제공을 통해 어족 자원 회복 및 어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복원 활동에는 해저 바닥 정비를 통한 부착기질 개선, 성게 개체 수 조절, 해조류 이식 및 포자주머니 설치, 수중저연승 시설 구축, 해변 정화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복원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환경과
CJ제일제당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2,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올해 결식우려아동 지원 HOPE Food Pack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은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은천지역아동센터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상생협력 브랜드 ‘즐거운동행’에 참여 중인 미정당(대표 정재현), 맑은물에(대표 김승원)와 함께 전달식을 열고, 아동 식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학교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방학 기간 중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직접 푸드팩을 지원받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HOPE Food Pack은 CJ제일제당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방학이나 주말 등 급식 공백 기간 중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동들에게 식사대용품을 담은 꾸러미를 제공해 결식을 예방하고 있다. 올해 역시 총 1만 세트의 푸드팩이 5차례에 걸쳐 2000명의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6년간 누적 수혜 아동 수는 1만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CJ제일제당과 협력 중인 미정당이 함께하며, 옛날 할배 쌀국시 2종과 고기듬뿍 짜장, 카레 등을 제공한다. 새롭게 참여한 맑은물에는
전북 순창군이 농촌유학 1번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장기적인 지원 협조를 요청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난 22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서울 지역 학생들의 농촌유학 참여 확대와 지원 기간 연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농촌유학은 단순한 교육 제도를 넘어, 지역 활력 회복과 정주 인구 유입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존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순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도, 군 차원의 협력을 통해 최대 3년간 유학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에 반해 서울시교육청은 6개월 이내의 단기 지원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장기 유학을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순창군은 지난 2023년부터 농촌유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며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순창군 누적 유학생 수는 총 88명으로,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유학생 204명 중 43%에 해당하는 수치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서지부(지부장 전정은)와 ㈔인천생태하천위원회(이사장 김영호)가 평화와 생태 보존이라는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의 뜻을 모았다. IWPG 인천서지부는 24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생태하천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 관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IWPG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확산 행사 ▲지역 생태 보존 및 수질 관리 ▲공동체 중심 프로젝트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지역 차원에서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인천생태하천위원회는 지역 생태하천 연구와 수질 보전 활동을 다양한 지역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생태 보존과 평화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두 기관이 힘을 모은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환경 교육과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가 제11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이터 기반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총 71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됐다.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은 지난 10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열린 2차 발표 평가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현실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인천폴리텍대학 컴퓨터공학과(구 디지털융합제어과)의 ‘방이김’팀은 플로깅 전용 경로추천 AI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팀원은 김상엽, 김연영, 김지안, 방승훈, 이동준 학생으로, 윤혜인 교수가 지도했다. 이 서비스는 도시 쓰레기 문제를 시민 참여를 통해 해결하고자 고안된 것으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추천해 시민
해양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24일 해양문화 확산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조사·연구·전시·교육 사업, 보유 소장자료의 상호 대여 및 자원 공유, 해양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해양문화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 것이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질적 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연구와 전시,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국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해양문화유산의 공공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문화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월미도에 건립 된 해양 전문 박물관으로, 해양문화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해양유산 조사와 연구
국립인천검역소(소장 김주심)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뎅기열 신속진단검사 사업에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호흡기 감염병 무료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하면서 입국단계 감염병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검역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해외여행 중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B로, 결과는 검사일로부터 2~3일 이내 본인의 휴대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통보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 검역소가 발급하는 양성 확인서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AI 인체감염증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돼 별도 관리 절차가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자 가운데, 감염 가능성이 있는 증상자를 조기에 선별·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인천검역소는 지난 7월 9일 관련 훈련을 완료하고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공사 홍보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임직원, 지역 주민 대표, 협력사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공사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25년간 수도권 2600만 시민이 배출한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수도권 환경안전망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초기의 단순 매립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현재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에너지화 등 고도화된 처리체계를 구축하며 자원순환형 공공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념식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한 미래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사는 그동안 장학사업, 지역 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민 친화적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모색해왔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송병억 사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수도권 폐기물 처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온 것이 공사의 큰 성과”라며 “앞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충청, 전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침수 및 주택 파손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산하 전국푸드뱅크가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며 재난 대응에 앞장섰다. 전국푸드뱅크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푸드뱅크 긴급지원체계’를 즉시 가동, 간편식 위주의 긴급 구호물품 약 2만여 개를 긴급 편성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지원 품목은 라면, 시리얼, 생수, 음료 등으로 구성돼 이재민들의 기본적인 식사 해결과 생존을 위한 필수 물품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번 구호 활동에는 농심, 켈로그, 광동제약, 동서식품 등 국내 주요 식품·제약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민관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전달된 물품은 푸드뱅크의 유통망을 통해 피해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 및 복지시설로 신속히 배분되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는 시대에, 푸드뱅크가 기업과 협력해 가장 필요한 시점에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위기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