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4일 국회에서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 쌀값 반등을 위한 정부와 당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희용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참석해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대책과 쌀값 현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5일 기준 산지쌀값(80kg)은 182,700원으로, 정부의 시장격리 대책 발표 이후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되었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9.3%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은 쌀값의 빠른 반등과 상승폭 확대를 목표로 정부 대책의 신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특히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축소와 고품질·친환경 쌀 재배 확대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공공비축미 매입과 시장격리 대책 강화농식품부는 올해 20만 톤의 시장격리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별 물량 배정 등 대책을 추진 중임을 강조했다. 공공비축미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가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수확기 고온과 병충해로 인한 작황 악화로 내년
전북 정읍시·고창군의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협중앙회의 2024년 벼 매입 가격 보장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윤석열 정부에 쌀값 안정대책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11월 12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결단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중앙회, 쌀값 손실 전액 지원 방침 발표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년도 벼 매입가격 이상으로 2024년산 벼를 매입하는 지역농협에 대해, 가격 하락 시 발생하는 손실 금액을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농협중앙회의 결단이 지역농협들에게 신뢰의 신호가 되어 적극적인 벼 매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농협중앙회가 지원하는 손실 보조가 융자가 아닌 전액 보조 형태임을 확인했으며, 지역농협이 전년도 벼 매입가격 이상으로 매입할 경우 매입량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확인받았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벼 매입자금을 2조 2천억 원에서 3조 원으로 8천억 원 증액하고, 이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쌀값 하락과 정부의 역할 촉구현재 산지 쌀값(80kg 기준)은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8개 농민단체 연대체인 ‘농민의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폭락과 기후재난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쌀 공정가격제 시행과 기후재난지원금 100만 원 지급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은 “역대 최대 쌀값 폭락이 불과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양곡관리법을 거부하며 수확기 쌀값을 20만 원으로 보장하겠다고 했으나, 이제는 그 약속조차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의 식당에서는 공깃밥이 2천 원을 넘는 반면, 농민들이 요구하는 쌀값은 여전히 밥 한 공기에 300원에 불과하다”며, 쌀값 보장을 위해 공정가격제 실시와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 의원은 “기후 재난으로 농·어업 피해가 한파, 고온, 가뭄, 호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계절 구분 없이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로 인한 농산물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감세 정책이 농어민에게 큰 타격이 되었다고 지적하며, “23년 농어촌특별세가 4천억 원 줄어들어 200만 농민의 생계를 위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와 도내 14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역 농수축산물이 다양한 수요기관에서 급식 식재료로 활용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사용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국내 모든 공공급식 수요기관에서 식재료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공급하고 조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계약문서 자동 생성 등 편리한 수·발주, 매입처 거래, 보조금 정산, 식재료 거래데이터 통계제공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전국 10개 시도 58개 기초지자체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다. 특히 주요 사용지역인 경상남도는 지난해 5월 개최한 첫 번째 경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계기로 사용지역이 7개에서 10개로 확대된 바 있으며, 사용기관도 기존의 학교 중심에서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에 aT는 경남 도내 플랫폼 사용지역‧기관 확대와 식재료별 소비현황 등 체계적인 관리로 지역 급식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두 번째 광역협의회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공공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8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9회 강화군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화군쌀작목연합회(회장 한기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농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29회 강화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농업인 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수확의 결실을 맺어 강화농업을 지켜주신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비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쌀값 폭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전국쌀생산자협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전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쌀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쌀값 20만 원 보장 약속을 지키고, 밥 한 공기 300원 보장을 포함한 강력한 대책을 통해 쌀값 안정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쌀의 공정가격을 보장하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협조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가 커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기후 위기로 인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모든 농업 분야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기후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2025년 예산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
싱글즈키친이 규격에 맞지 않거나 외형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 건조칩으로 가공하여 저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이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농가의 소득 감소뿐만 아니라 식량 낭비라는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본사는 첫째, 건조동결 기술을 활용하여 과일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살렸다. 둘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제품을 널리 알렸다. 셋째,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글즈키친의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진다면, 농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는 더욱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의 자세한 내용은 싱글즈키친과 세모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령 장관, 농업인단체와 함께 수확기 벼 베기 현장 방문 농업인단체, 쌀값안정 위한 농협 등 민간유통업체의 역할 촉구 농식품부, 초과생산량보다 많은 물량 시장격리·피해벼 매입 등 수확기 대책 적극 추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강내면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올해 벼 작황과 수확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조희성),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장수용),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등 농업인단체와 함께 수확 현장을 둘러보며 작황, 품질에 대한 현장의견을 꼼꼼하게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희성 회장 등 농업인단체장들은 정부가 마련한 수확기 쌀 수급대책을 통해 쌀값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산지 쌀 유통의 핵심주체인 농협이 벼 수매가 인상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송미령 장관은 “현재 현장에서는 등숙기 고온·저일조 등의 영향으로 도정수율이 낮아 생산성도 지난해보다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지난 10월 15일에 초과생산량 보다 많은 총 20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발표했고,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8만톤 인수 및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섬쌀을 활용해 뇌 건강과 혈압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바(GABA)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발효음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바(GABA, γ(감마)-아미노부티르산)는 중추신경계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혈압강하와 항노화, 수면 개선, 불안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증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강화·옹진군에서 재배된 쌀을 활용한 발효음료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강화·옹진 지역은 육지보다 서늘한 기후로 쌀의 재배기간이 길고, 비옥한 갯벌의 영향으로 인천섬쌀은 특유의 강한 향과 적당한 찰기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연구에서 기능성 성분인 가바(GABA)가 강화된 발효음료를 만들기 위해, 쌀누룩을 제국 한 후 유산균을 활용해 최적의 발효 조건과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 개발된 유산균 발효액에서는 4,400㎎/㎏의 가바(GABA)가 생성되어, 인천섬쌀 현미의 가바(GABA) 함유량인 48㎎/㎏보다 약 90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개발된 쌀 발효음료의 색, 맛, 향, 목 넘김 등에 대한 관능품질 평가 결과 소비자가 쉽게
지난 10월 25일 산지쌀값이 80kg 기준 18만 2,900원으로 10월 5일(18만 8,156원)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10월 31일부터 국회의사당에서 쌀값 정상화를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날(10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 방안’ 은 더불어민주당이 쌀값 정상화를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한 것에 대한 물타기용 ‘기존 대책의 재탕’ 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 ·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수확기 쌀값 안정 방안’ 에 대하여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발표조차 수확기 쌀값 폭락에 대해 한 치의 반성도 없는 ‘기존 대책의 재탕’ 에 불과하다” 며 “현재 10월 한 달 평균가격은 18만 5천원 선으로 윤석열 정부가 전가의 보도처럼 말하는 ‘수확기 쌀값 20 만원’ 을 지키는 것이 요원함에도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대책을 재탕해 발표하는 저의가 한심하다” 며 강력히 질타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 24 년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8만톤 전량 인수 및 시중 미공급, △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