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번 추석 명절을 포함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10월 말까지 해외 농축산물 반입 관련 검역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추석 명절 기간에는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과 친지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이 곶감, 생(신선)과일, 육포 등 제수용품과 라임잎, 생후추, 육가공품 등 음식 재료를 휴대하여 반입할 우려가 크다. 이와 같은 수입금지 품목들이 국내로 무분별하게 불법 반입되어 유통될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으로 인해 국내 농·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여행객이 휴대하는 검역대상물품 중 축산물(육류, 가공품 등), 생과일 등은 대부분 수입이 금지되어 있고, 수입이 허용되는 품목이더라도 수출국 검역증명서가 없다면 국내로 반입할 수 없다. 수입금지 축산물과 과일 등을 소지한 채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공항·항만에 주재하는 검역본부로 신고해야 하며, 휴대한 검역 대상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는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 검역 강화 기간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국 노선과 금지식물 폐기
농진청, 올해 재발 가능성 경고 백신 접종, 해충 방제, 철저한 차단방역 강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국내에 처음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이 올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질병 예방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10일 농가에 당부했다. 소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럼피스킨을 포함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을 통해 더 이상의 발생을 줄였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전국 일제 백신 접종 후 발생이 급격하게 줄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생산성 감소가 우려됐지만,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젖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한 전후로 12일 동안 우유 생산량, 우유 성분, 체중, 반추시간, 우유 온도 변화를 관찰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 또한,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같은 결과를 보여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부 지역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건강한 소를 우선해 실시한다. 농가에서 피하주사를 접종할 때는 접종자의 안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붉은불개미 등 유해 개미류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일선 검역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해외 개미를 찾아낼 수 있도록 ‘스마트 검역을 위한 동정집(I. 검출 개미)’을 제작해 검역 현장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에서 유입된 유해 개미류, 흰개미류는 아열대 작물이나 목재 등 수입 식물에서 주로 검출되었으나, 국제 교역과 해외여행 증가로 공항이나 항만뿐 아니라 도심 주택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일선 검역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해외 개미류를 검색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고화질의 개미류 종별 도해, 개미 모식도, 채집 및 표본관리 방법 등을 담은 동정집을 제작해 공·항만 검역현장과 관련 연구기관 등에 보급했다. 또한, 해외 개미류 국내 침입 차단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및 개미 검출 국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출국에 영문판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정집은 검역본부 e-book 자료관 누리집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홍현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은 “이번 동정집을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동정으로 해외 개미류 유입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흰개미류, 파리류 등 국
침파리 등 매개곤충 본격 활동시기 4월 위험지역 40개 시군 소 129만두 대상 순차접종 그 외지역 소 267만두 10월까지 접종 완료 계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해 국내 사육 소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2024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제도개선, 위험도에 따른 예찰·방제, 민·관·학 협력 등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 지역과 ’23년 발생지역 등 40개 시·군의 소 129만두에 대해 럼피스킨을 전파하는 침파리 등 매개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4월에 백신을 접종하고, 그 외 지역의 소 267만두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육규모가 50두 이상인 농가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자가접종하고, 5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와 고령 등의 이유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에는 공수의 등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261개반 486명)을 편성하여 4월 한 달간 접종을 지원한다. 둘째, ’23년 발생 농가가 서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항만 등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비한 농가와 항만 인접 도로 등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올해 3월 25일부터 경북 북부지역에 적용 중이던 아프리카돼지열병 권역화 지역의 범위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화 지역 확대 조치가 적용될 경우, 전국적으로는 4개 권역(①인천·경기, ②강원, ③충북, ④대구·경북)이 지정·운용되게 되며, 권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권역 밖으로의 가축 분뇨 반출이 금지되고, 돼지 사육 농장에서 권역 내·외로 가축을 이동시키려는 경우 검사(정밀·임상)를 받아야 하는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권역화 지역 확대 조치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도·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축산농가에서도 “가축 이동 전 검사, 농장 소독 및 차단방역 준수 등 정부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시도 질병진단기관의 진단역량강화를 위하여 ‘브루셀라병 정밀진단법 및 균분리 시료채취요령 교육’을 21일에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도 질병진단기관에 새롭게 도입되는 정밀항체검사법인 형광편광분석법과 소 브루셀라병 발생농장의 양성우, 환경시료 등 균분리검사용 시료채취요령 등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이 개정되어 정밀진단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진행되었다. 특히, 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 진단 담당자의 전문성과 진단능력을 심층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습교육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질의응답과 토의 시간을 통해 현장진단업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질병진단기관 담당자들의 진단능력과 현장 시료채취요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검역본부와 시도 질병진단기관 간 진단기술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브루셀라병 청정화 달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럼피스킨의 효율적 관리 및 근절을 위한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이하 도감)을 발간해 시도 방역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10월 국내에서 럼피스킨이 처음으로 발생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 시도 방역기관, 축산 농가, 현장 수의사,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신속한 진단과 방역 조치 그리고 전국적인 예방접종 등의 노력으로 2023년 11월 20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생소한 럼피스킨을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감염 의심 동물의 임상증상과 병변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방역기관, 현장 수의사 등이 럼피스킨의 임상 특징을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도감을 발간하게 됐다. 도감에는 럼피스킨 소개와 함께 국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의 축종별·부위별 병변 사진, 백신 접종 후의 임상 사진, 럼피스킨 유사 질병의 병변 사진 등을 수록해 방역 및 진단 업무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이 럼피스킨 신속 검색 등의 조기 방역조치에 활용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럼피스킨 청정국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 여행자 및 귀성객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29일부터 2월 18일까지 3주간 동·축산물 국경검역을 강화한다. 검역본부는 공항만 해외 위험노선 휴대품 검색 강화, 국제우편·특송물품 등에 대한 검색 강화, 인터넷 판매사이트 불법 축산물 유통·판매 점검,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 단속(식약처 합동) 등 불법 축산물 반입 감시를 강화한다. 또한, 주요 공항만 해외 여행객 대상 홍보캠페인, 공항철도(서울역~인천공항) 열차 내 동영상 광고, ‘다문화 티비(TV)’에 이주민 대상 국경검역 안내 영상 송출 등 다각적 방법으로 국경검역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검역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검역 강화 및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해외방문 시 가축 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가축전염병 유입 우려가 있는 축산물 등을 가져오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는 21일부터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지역별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되었고,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10월 19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첫 발생이후 11월 20일 경북예천을 마지막으로 총 107건이 발생하였으며,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66개 방역지역(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은 가축·차량·사람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었다. 전국 모든 소의 백신접종을 완료(~11.10.)하고 11월 20일 이후 미발생함에 따라 11월 28일 방역지역 이동제한 해제요건을 만족하는 강원 양구군의 방역지역 해제를 시작으로 12월 21일 인천 강화군의 방역지역이 해제되면서 전국 66개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었다. 중수본은 전국 소 백신접종에 의한 방어능 형성, 매개곤충 월동, 11월 20일 이후 미발생, 전국 모든 방역지역 해제 등을 고려하였을 때 추가 발생 위험도는 낮다고 판단하고,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럼피스킨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관계기관, 지자체, 축산농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1월 30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4종 질병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기술 및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것으로 다양한 질병 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것이다. 이번에 획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대상 질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소바이러스성설사(BVD) 및 클로스트리디움디피실감염증(CDI)으로 검역본부가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을 획득한 질병은 15종에서 19종으로 확대됐다. 한편, 검역본부에서는 브루셀라를 포함한 8종 질병에 대하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인정한 표준실험실(Reference Lab.)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향후 ASF 표준실험실을 추가로 구축할 수 있는 요건도 확보했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악성 및 인수공통전염병의 진단 표준화를 통해 질병 관리 및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