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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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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후 성장 관리, 골든아워 놓치면 안 돼

자녀가 초경을 시작하면 혹여라도 키 성장이 멈추는 건 아닌가 우려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남아 있는 성장 폭이 다르다 보니 단순히 초경이 키 성장이 모두 멈췄다고 보기 어렵다. 키 성장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자라난다. 초경 이후라고 하더라도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에 따라 키 성장 확률이 다를 뿐이다. 물론 성장 속도는 초경 직후부터 급격히 느려지다 보니 성장 관리를 위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초경이 시작됐다는 건 방향성이 달라졌다는 의미다. 몸 속 에너지가 이전에는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초경이 시작되면 일부가 성숙으로 넘어가게 된다. 방향 자체가 성장에서 성숙으로 바뀌는 만큼 속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이누리한의원 분당점 신현숙 대표원장은 “그래서 초경 전 2년, 초경 후 1년 사이가 성장 관리의 골든아워다. 초경이 빠르게 진행되는 자녀가 있다. 이는 몸 안 에너지의 우선순위가 성장에서 성숙으로 전환된 만큼 전후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초경이 진행되기 전이라면 빠르게 성숙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초경 직전까지 성장에 방해 요인이 없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

목과 어깨부터 손목 통증 까지...도수치료로 근본 원인 개선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목, 어깨, 손목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화면을 바라보거나, 같은 부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근골격계 질환은 단순히 일시적인 근육통이 아니라, 반복된 자극과 부적절한 자세로 인해 신경•근육•관절에 손상이 누적되며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목, 어깨, 허리, 손목, 팔꿈치 등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뻐근함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나 관절 변형으로 악화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파스나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한다는 점이다. 근골격계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다른 부위로 통증이 번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중구 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고원혁 원장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근육과 관절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 방법이다. 척추나 골반의 틀어짐, 어깨와 목의 긴장, 손목이나 팔꿈치의 과사용 등으로 인한 통증 부위를

러닝 후 무릎 통증 지속된다면 ‘장경인대증후군 거위발건염’ 의심해야

러닝이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꾸준히 달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무릎 통증을 경험했을 것이다.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달리기 후 무릎 바깥쪽이나 안쪽의 통증이 반복된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이나 ‘거위발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경인대증후군은 골반에서 시작해 허벅지 바깥쪽을 지나 무릎 외측까지 이어지는 섬유띠(장경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달리기나 자전거처럼 무릎의 굴곡과 신전이 반복되는 운동 중, 인대가 대퇴골 외측과 마찰을 일으켜 염증이 생긴다.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 내리막길 달리기, 또는 경사진 도로에서의 러닝이 주요 원인이며, 초기에는 달릴 때만 통증이 느껴지다가 방치하면 일상적인 걷기나 계단 오르기에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무릎 안쪽의 통증은 거위발건염일 가능성이 높다. 허벅지 안쪽 세 근육의 힘줄이 정강이 윗부분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러닝 중 착지 불균형이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원인이다. 무릎 안쪽이 붓고 열감이 느껴지며,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특히 비만, 퇴행성관절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초기 치료와 예방 접종이 필수적인 대상포진.. 초기 예방해야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대상포진 같은 질환이 흔하게 발생한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았거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일생 동안 체내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보유하게 된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척추 신경절에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 오한 등으로 감기나 몸살로 오해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을 따라 붉은 반점과 다수의 수포가 발생한다. 이때, 발진이 나타날 부위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나 출산 시 겪는 통증보다 더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할 정도로 심하다. 포진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흉터가 생기거나 피부가 탈색되거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 발현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약물을 투약하여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이는 피부 발진이나 통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병증은 증상이 나타난 위치와 원인균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를 테면, 후유증은 신경통뿐만 아니라 안면마비, 난청, 이명, 시력 감퇴, 신경인성 방광, 뇌수막염 등 여러 형태로 발생할

인천폴리텍대, 신중년 수료생 ‘어반스케치’ 전시회 개최

도시 풍경 속 예술적 감수성·표현력 강화…생활 속 미술교육 성과 전시

한국폴리텍Ⅱ대학(학장직무대리 최민환) 인천캠퍼스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 본관 로비에서 신중년과정 수료생들의 ‘어반스케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초교육과 하반기 창업교육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 어반스케치 과정은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도시의 풍경과 건축물을 스케치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높이는 생활 속 미술교육에 중점을뒀다. 교육은 기초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초보자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시각으로 도시의 아름다움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료생 구미영·구남수 자매는 “처음에는 스케치가 어려웠지만, 교육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앞으로도 미술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수인 디지털디자인과 오복식 교수는 “사진, 영상, 어반스케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시야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 “도시의 풍경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신중년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수료생들이 예술을 통해 삶의 활력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e지 파트너스 어워즈’ 성료

스마트관광 플랫폼 기반 지역 상권 활성화…우수 가맹점 시상 및 상생 협력 강화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 이하 공사)는 지난 12일 인천시민애집에서 2025 인천e지 파트너스 어워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e지는 인천의 관광지, 축제, 행사, 할인쿠폰 등을 통합 제공하는 인천시 공식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맹점과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스마트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올해 ‘인천e지’ 앱을 중심으로 ▲모바일 할인쿠폰 이벤트 ▲스탬프투어 ▲축제·행사 연계 캠페인 등 다양한 스마트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앱을 통한 지역 쿠폰 사용 7만 건(전년 대비 24% 증가), 누적 다운로드 32만 건(21% 증가), 회원 수 12만 명(57% 증가), 가맹점 461개소(28%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인천e지는 국내 대표 공공 관광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e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모델이 높

잇몸질환, 스케일링으로 시작하는 치료의 첫 단계

평소 양치질을 잘한다고 자부하던 직장인 A씨(36세)는 최근 양치 후 피가 나고 잇몸이 붓는 증상을 느꼈다. 치과 진료 결과, 잇몸 속 깊숙이 치석이 쌓여 염증이 진행된 상태였다. 초기 잇몸질환은 통증이 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이 뼈로 번지면서 치주염으로 발전해 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잇몸질환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하는 치료가 바로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은 잇몸 염증의 근본 원인인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해 잇몸을 깨끗하게 만드는 기본적인 치료 단계다. 치석은 단단하게 굳은 세균 덩어리로, 일반적인 양치질이나 가글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약물이나 세정제만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완화에 불과하며,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석 제거가 선행되어야 한다. 스케일링을 통해 잇몸 속 염증 유발 요인을 제거하면 잇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잇몸 출혈, 붓기, 냄새 등 잇몸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스케일링 후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춰 정기적인 관리나 추가적인 잇몸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에서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문화로 완성되는 한 편의 이야기」 시상식 개최

- 문화누리카드 수기 작품 30편 시상, 대상 50만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 - 한국 대표 앙상블 ‘금호솔로이스츠’ 축하공연 선보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2회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로 완성되는 한 편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은 이용자 및 사업담당자들이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총 849건이 응모되었으며, 역대 2번째로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시상식에는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 이정미 문화정책관 등이 참석하였다. 이용자와 담당자 각 부문별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8점, 장려상 16점을 시상하였으며,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선정작을 한데 모은 수기집에서는 문화누리카드가 만들어낸 이용자들의 삶의 변화가 돋보인다. 문화누리카드로 그림 재료를 구매하며 경제적인 이유로 내려놓았던 창작의 꿈을 다시 찾은 학생 이용자부터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 중년 이용자, 연극을 관람하며 좌절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찾은 모녀 이용자, 가족 여행을 통해 가정의 위기를 극복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낀 가족 이용자 등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엿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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