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기존 ‘국가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합해 출범한 범정부 협력 플랫폼으로, 그간 분산돼 있던 바이오 정책을 하나로 묶어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단순 자문 기능을 넘어 주요 정책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심의·의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산·학·연·병·정 협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수요를 상시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정부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클러스터를 넘어, 허브·거점·개별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 역량과 연구개발 성과를 글로벌 경쟁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인천 개항장 일대가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되며,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5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편하고, 구 개항장 소금창고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인천의 대표 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개관한 인천아트플랫폼은 근대 건축물을 활용한 예술창작공간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온 대표 문화시설이다. 시는 기존 창작 중심 기능을 시민 참여형으로 확장해 ‘창작부터 향유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우선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공간은 어린이를 위한 ‘예술교육 라운지’로 재구성된다.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레지던시 공간은 확장 공사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는 복합공간으로 재편된다. 1층에는 상설 전시장과 휴식 공간을 갖춘 시민라운지가, 2층에는 창작스튜디오가 들어서며 예술가들의 창작과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기존 사무공간은 ‘예술그림책 쉼터’로 전환돼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
여드름은 치료 시기와 접근 방식에 따라 예후가 극명하게 갈리는 질환이다. 단순 염증 완화에만 치중할 경우 재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재발과 함께 조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흉터나 자국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은 조기에 정확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클린업피부과 인천청라점 한광수 원장(피부과전문의)는 “여드름의 근본 원인은 피지선 활동 증가에 있다. 아비클리어는 진피층 피지선에 직접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는 과거 광감각제를 활용하던 PTT 방식에서 진일보하여, 약물 도포 없이 레이저 단독으로 피지선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된 임상연구에 따르면 시술 약 3개월 후부터 병변 수 감소가 확인됐고, 6개월 후 평균 70% 이상 개선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시술 후 3회 내 치료로도 상당수 환자에서 여드름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치료 6개월~1년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다만, 개인의 피부 상태나 여드름 유형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시술 횟수와 사후 관리에 따라 반응 속도나 유지 기간에도 차이가 나타날 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고,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가 반복되면서 목 뒤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흔히 ‘버섯목증후군’이나 ‘버팔로험프’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단순히 살이 찐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세 불균형과 경추 주변 구조 변화, 지방 및 연부조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팔로험프는 목 뒤 7번 경추 부위 주로 목 뒤쪽, 특히 경추와 등 상부가 만나는 부위가 혹처럼 도드라져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외형적으로도 눈에 띄는 변화이지만, 문제는 단지 미용적인 부분에만 있지 않다.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이 심해지면서 뻐근함과 통증이 반복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깨 결림, 자세 불균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 중에는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지방층이 더 깊거나 넓게 퍼져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지방이 아닌 근막 문제로 인해 해당 부위가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환자별 상태를 세밀하게 진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연세바로척병원 원유건 원장은(정형외과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 과정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순간은 아이 상태가 오히려 나빠진 것처럼 보일 때다. 실제 임상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하나는 기능이 실제로 떨어지는 ‘퇴행’이며 다른 하나는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명현(호전 반응)’이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두 현상은 본질적으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퇴행은 이전에 가능하던 기능이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현상으로 사용하던 단어가 줄거나 없어지고 눈맞춤이나 사회적 반응이 감소하며 반복행동이 증가하고 감정조절이 어려워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수면이나 식사 패턴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점은 단순한 컨디션 변화가 아니라 이전보다 명확하게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이며 이는 치료 방향의 문제, 감각 과부하 특히 청지각 및 시지각 처리 문제, 신경생리적 스트레스 증가 등 다양한 원인과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명현은 치료 과정에서 뇌 기능이 활성화되거나 억눌렸던 기능이 풀리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불안정 상태로 일종의 회복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시기에는 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트리플스트리트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기술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교육적 가치와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주목받는 모습이다. 미래교육문화원이 운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VR) 등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기술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얻는다. 프로그램은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 등 학교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일정으로 운영되며, 교사를 위한 연수 과정도 함께 제공돼 교육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송도와 영종도 일대의 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도시형 융합 교육여행’ 모델도 눈길을 끈다. 로봇·바이오·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고물가 시대 속 비용 경쟁력도 강점이다. 기존 수학여행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면서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참여율을 높이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 5년간 약 30만 명에 달하는 학생이 방문하며 전국 단위 학교의 관
암 치료의 마침표는 수술실이 아닌 일상 복귀의 현장에서 찍힌다. 외과적 처치로 종양을 걷어내는 것이 급한 불을 끄는 과정이라면, 직후의 관리 과정은 무너진 신체 환경을 재구축하는 설계 단계와 같다. 전문가들은 수술 후 면역력이 최저점에 도달하는 이 시기를 재발과 전이의 분수령으로 보며, 전문 의료진에 의한 밀착 케어가 완치율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강조한다. 라벤더힐병원 이주명 원장은 “최근 의료 트렌드는 상급종합병원에서의 고난도 수술과 지역 거점 시설에서의 정밀 사후 관리를 하나로 묶는 ‘포스트 케어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같은 중증 질환 거점 병원 근처의 암요양병원은 단순한 요양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항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신체 변화에 대해 성빈센트병원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리적•의료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과 전문의의 시각에서 암 수술 후 환자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신체 구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맞춤형 모니터링이다. 상급병원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의 사후 관리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이자, 치료 과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 현상은 우리 몸 곳곳에 흔적을 남긴다. 그중에서도 척추는 신체를 지탱하는 중심축인 만큼 노화에 따른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위다. 중장년층 이상에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척추관협착증은 단순한 요통을 넘어 보행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맞춘 비수술적 치료법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관절이 비대해지는 등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당겨 자꾸 주저앉게 되는 '간헐적 파행'이 나타난다. 허리 통증이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하지만 실제 척추 질환 환자 중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 마비 증상이 나타나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초기에는 운동치료나 물리치료를 선행한다. 이후 증상 호전이 더딜 경우 신경
인천시가 클래식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해 창단한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단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총 5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2관 편성’ 오케스트라 진용을 갖추고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원은 바이올린 21명, 비올라 6명, 첼로 6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목관과 금관악기를 각각 두 대씩 편성하는 2관 체계를 갖춰 전문 연주단체 수준의 연주 역량을 확보했다. 중·고교 유망주부터 대학 전공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안정적인 연주력과 젊은 에너지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교향악단은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공연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매주 정기 연습과 공연 전 집중 연습을 병행하고,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인프라를 활용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시립교향악단 수석·차석 단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주 기법과 무대 경험을 전수하고,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단원들에게 실제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단원 지원도 강화된다. 대학생에게는 연간 300만 원, 중·고등학생에게는 연간 200만 원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 장벽이 약화되고 수분 손실이 증가한다. 각질이 두꺼워지고 피지 분비 균형이 깨지면서 잔주름과 탄력 저하가 동시에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건조 문제가 아닌 피부 기능 저하의 시작 단계로 보고, 이 시기의 관리 여부가 이후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이 시기에는 피부 회복 속도가 느려진다. 외부 자극이 반복되면 재생 주기가 지연되고 손상이 누적된다. 그 결과 피부 밀도가 낮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표면의 잔주름이 점차 깊어지는 양상으로 이어진다.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보다 진피층 구조 약화가 먼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청담 서울그레이스피부과의원 임지수 대표원장은 “최근 피부과에서는 단순히 부족한 성분을 채우는 방식보다, 피부 내부에서 재생 반응을 유도하는 접근이 확대되고 있다. 피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 방식으로, 일시적인 개선이 아닌 근본적 회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바스템은 이러한 재생 유도 접근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를 분리•농축해 적용하며, CD34+, CD90+ 세포와 면역 관련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