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요천 승월교 둔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불 예방과 피해 복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결정이다.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는 제95회 춘향제의 사전 홍보 행사로 요천 벚꽃 관광지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시민 및 관광객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였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으나,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 남원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행사 취소로 인해 불편을 겪을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한 많은 분들과 기대해 주신 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요천음악회는 취소됐지만, 오는 4월 30일부터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는 더욱 뜻깊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천연기념물 184호인 선운사동백나무숲의 동백꽃 개화가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개화율은 10%가량이며, 4월초 만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운사 대웅전 뒤뜰에는 수령 500여년 된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병풍처럼 둘러져 만개한 꽃과 떨어지는 꽃들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처럼 동백꽃이 하나의 아름다운 숲으로 남아있는 것은 흔치 않아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는 잎이 두껍고 수분함유율이 높아 사찰내 산불의 진행을 최대한 더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선운사 사찰 창건 당시 화재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식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백열매의 기름을 등화 연료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활력 넘치는 고창의 동백꽃을 보러오시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탐방로 및 시설물 점검 등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시 섬발전지원센터(위탁기관: 인천시, 이하 센터)에서 진행하는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의 협력기업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4월 10일 상상플랫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의 운영 방향과 협력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ESG 목표에 맞춘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캠프 운영 방식, 참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제공된다.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는 인천 섬 지역이 직면한 인구소멸 문제, 해양쓰레기 증가, 문화·여가 소외 등 주요 현안 해결을 돕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기업의 ESG 추진 방향을 반영해 교육봉사, 문화·예술 지원, 환경 보호 활동 등 구체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협업해 캠프 참가 기업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섬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 기업은 갯벌체험, 배낚시, 트레킹 등 섬 지역 특색을 살린 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보·평화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57회에 걸쳐 654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강화 테마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 화개정원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5㎞ 구간을 포함해 전체 이동 거리는 62.5㎞이며, 소요 시간은 약 5~6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이동 중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를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28일부터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이는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국난 극복의 피난처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는 한반도 평화관광의 시작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화의 북쪽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4월 2일, 미국 크루즈사 노르웨지안의 노르웨지안 스피릿(Norwegian Spirit)호(7만 5000톤급)가 약 24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올해 인천항에 모항 크루즈 15항차를 운영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전년 대비 모항 크루즈 운항이 10항차 증가했다. 특히 노르웨지안 크루즈사는 지난해 인천항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 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인천항을 공식 모항으로 지정해 총 12항차의 크루즈를 인천항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셀러브리티 크루즈, 아자마라 크루즈 등 미국의 고급 크루즈 선사들이 모항 크루즈 3항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크루즈 모항 운영은 기항보다 국내 체류시간이 길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인천항에서 출항하는 각 크루즈 항차마다 평균 4억원 이상의 선용품이 이용될 뿐만 아니라, 크루즈 관광객들이 인근 지역을 관광하면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돼 인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인천항에는 총 32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며, 이 중 7항차는 인천에서 1박을 정박하는 오버나이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에 산재한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지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부터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라는 주제로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탐방'을 본격 추진하며, 기존 1개 코스를 4개 코스로 확대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전북의 유적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4개 테마별 역사탐방 코스는 태조 이성계의 조선 개국의 전조가 움터가는 과정인 ‘(제1코스)조선 개국의 서광(상이암, 마이산, 뜬봉샘 등)’부터 조선왕조의 뿌리인 전주에서 이성계와 조선 건국의 연결 고리를 찾는 ‘(제2코스)조선건국의 본향, 전주(한옥마을 등)’과 ‘(제3코스)태조 이성계 조선의 건국(한옥마을, 황산대첩비지 등)’,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전북의 위상 ‘(제4코스)조선 국난극복의 중심, 전북(위봉산성, 웅치전적지, 적상산사고 등)’을 각 주제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유튜버·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탐방 대상이 역사문화 관련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국가기관 이주 직원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말, 인천 곳곳에서 봄꽃들이 하나둘 피어나며 여행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할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설렘 가득한 봄꽃 명소로 우선 도심속 벚꽃 명소로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된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km에 걸쳐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따뜻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다음달 5일부터 6일에는 벚꽃축제가 열려 개막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길을 따라 달리며 봄의 향기와 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이어 기하학적인 건물들과 이국적 공원 풍경이 어우러진 센트럴파크는 봄이 되면 벚꽃과 튤립, 유채꽃등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수상택시와 문보트 등을 타고 수변을 따라 피어난 봄꽃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공원 주변 호텔들에서는‘벚꽃 패키지’상품을 출시해 센트럴파크의 벚꽃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에서는
고창군의 대표적 봄맞이 축제,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기다렸나, 봄’이 포스터와 주요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고창벚꽃축제는 오는 4월 4~6일 고창군 석정온천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벚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에 이르는 고창 벚꽃 터널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경관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관 예정인 석정 웰파크 호텔과 어우러진 석정 외정공원의 야경은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축제 첫날인 오는 4월 4일 전야제에는 최근 MBN 한일 가왕전 MVP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어 둘째날인 오는 4월 6일 개막식에서는 봄과 벚꽃의 감성에 잘 맞는 인기가수 케이윌과 케이시의 무대가 준비돼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푸드존과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 관광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이하, 체험전)의 참여기업을 디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00만원 내 체험 제공비용이 지급되며, 체험전홈페이지를 통해 상품 홍보와 체험단의 SNS 후기로 판로확대를 지원해 준다. 모집분야는 체험콘텐츠형, 숙박/시설형, 투어형, 기타형(미식, 기념품 등) 4개 분야로, 선발 규모는 총 20개사 내외이다. 사업 3년차를 맞이한 만큼 지역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하면서, 기존 참여이력이 있는 기업들도 연속지원이 가능케 하여 인천 관광상품에 대한 홍보의 지속성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1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상품을 체험하게 될 인천관광체험단모집은 5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 참여는 시즌별(봄, 가을)로 나눠 10월까지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관광산업실장은“체험전은 소비자들의 직접참여 및 구전 마케팅으로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순창군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22회 옥천골 벚꽃축제를 순창읍 경천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옥천골벚꽃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축제인 만큼 올해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과 불꽃놀이는 오는 28일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 그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아울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는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맨손장어잡기 체험과 함께 활력 넘치는 난타페스티벌, 순창 특산품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유튜브 공연을 통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오후 7시부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군민노래자랑 결승전이 펼쳐진 후 오후 9시 폐회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나현주 옥천골벚꽃축제제전위원장은“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