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협업해 지난 26일 경북대학교 식품외식산업학과 학생 40명을 시험연구소로 초청,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농산물 등의 안전성 분석기술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시료의 조제부터 전처리, 표준물질 조제 및 데이터 판독까지 안전성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잔류농약·중금속·미생물 분석실 등을 돌아보며 대학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첨단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송지숙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들이 농산물 안전관리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실효성있는 실습·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전공 학생들에게 실질적 기술공유 기회가 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홍기성, 이하 서울지역본부)는 9월 10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속초시, 강릉시 가족센터에서 이주민 4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식물 국경검역 홍보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주민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동식물 국경검역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 검역본부 소개 및 동식물 검역 절차 안내, △ 국경검역의 중요성, △ 휴대 수입 가능 및 불가능 품목 안내, △ 검역 동식물류 신고 방법, △ 불법 반입 시 처벌 사례, △ 관련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지역본부는 이주민·외국인 근로자 대상 국경검역 홍보를 위해 관내 가족센터 및 대학교 누리집에 동식물 국경검역 안내 영상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방문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홍기성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교육으로 이주민들의 동식물 국경검역에 대한 이해를 높여 수입 금지된 농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가족센터 방문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10월 18일 진주 엠비씨(MBC)컨벤션에서 2024년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검역본부가 현재 추진 중인 한국형 구제역 불활화 백신 국산화 외에 새로운 구제역 백신 플랫폼으로 맞춤형 ‘아쥬반트(보좌제)’ 개발과 피내접종 등 현장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2개 산업체와 검역본부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새로운 백신 플랫폼으로 항원 생산성 및 안정성 향상 연구, 이상육 저감을 위한 피내접종 방법 연구 및 면역기전에 기반한 질병 맞춤형 ‘아쥬반트(보좌제)’ 개발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옵티팜(대표 김현일) 한범구 상무는 ‘곤충세포 발현시스템을 이용한 재조합 백신 개발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옵티팜은 국내 발생한 O형 및 A형 구제역에 대해 연구 중이며, 특히 실험동물 모형(모델)에서 효과를 입증한 O형 구제역 백신에 대해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민간에 개방되는 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에서 목적동물(돼지) 방어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왓슨알앤디(대표 김봉윤) 김봉윤 대표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김학재)은 지난 27일 ‘계란 유통 가격조사 및 등급판정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담당 사무관을 비롯하여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계란 등급판정 업체를 대상으로 계란 가격조사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정부 정책 공유와 권역별 계란 산지가격 입력 및 계란 이력제 선별포장실적신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계란 등급판정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등급란의 수요처 확대 및 품목 다양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학재 지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체 의견 및 애로사항을 검토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투명한 계란 가격 결정 체계 구축과 등급판정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이하 국가표준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센서 제조기업 코리아디지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에 기술이나 제품을 수출할 때는 품질을 증명해 신뢰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농진원은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시 기업의 신뢰도 제고를 돕고 있다. 농진원은 해당 사업에서 스마트팜 ICT 기자재의 국가표준 적용을 확산해 국내 농산 업체가 기술 컨설팅에서 실증 단계까지 품질 향상과 호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코리아디지탈은 국가표준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우수기업 중 하나로,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제품 개발은 물론 검증까지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코리아디지탈은 ‘KS X 3266’, ‘KS X 3279’ 외 4개의 표준을 적용했고, 이어 꾸준한 노력으로 기업 전 제품 표준 적용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 제품 검증을 통한 기술력 확대 코리아디지탈은 사업부별로 센스큐브(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싱 및 측정), 사이언스큐브(ICT 기반의 MBL 과학 실험 교육 분야), 팜스큐브(정밀 농업을 돕는 스마트팜)를 각각 상표등록했다. 이중 팜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창립 제75주년을 맞아 26일 과천 본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역사는 1922년, 지금의 서부이촌동 부근 한강변을 무대로 경마를 선보였던 ‘조선경마구락부’로 시작된다. ‘조선경마구락부’는 1942년 ‘조선마사회’로 재탄생하였고, 1949년 9월 29일 지금과 같이 ‘한국마사회’로 개칭되어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창립 제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기념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마주·조교사·기수·경주마생산자 등 유관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 등 농축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온라인 마권발매를 정식 시행하는 등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유관단체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마사회가 75주년을 넘어 100년 이상의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단초는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최근 동물질병 진단 및 수의법의학 검사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질병 해결을 위한 진단기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24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 회의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다양한 동물 질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부 전문가 21명이 참석해, 국가재난형질병에 대한 신속한 병리학적 진단과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동물학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의법의진단 기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검역본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바이러스성설사(BVD)와 같은 소모성 질병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재정립, 다양한 중독증 및 반려동물 질병 관리를 위한 동물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법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개편, 민간 진단기관의 검사업무 활용 강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진단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수의법의진단 기술교육의 대학 보급에도 투자와 노력을 요청했다. 구복경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지난 6일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대표 공정화)에서 주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원산지표시 공정거래 교육’에 참석하여 기관 소개와 계란 등급제·이력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등급란 소비 촉진 홍보 및 지역 소비자 감시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추진됐으며, 계란 등급제·이력제도를 소개하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한 계란의 사육환경, 선별일 등의 확인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등급란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소비자들이 계란의 유통과정 및 등급판정 과정을 이해하고, 이력번호 조회 등을 실생활에 활용하여 현명하고 가치 있는 등급란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공정화 대표는 “등급판정을 받은 계란의 우수성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소비자들의 등급란 신뢰도가 향상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기범 지원장은 “앞으로도 등급판정을 받은 축산물의 소비자 신뢰 확보하고 품질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단체와관련 교육 및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5일 본사에서 인재육성 비전으로 ‘유연한 혁신인재,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을 설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유연한 혁신인재’는 식량안보,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 다양한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의지를 반영하였고,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은 소통과 공감의 자세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이번 선포식에서 공사는 △구성원 역량 강화, △선진 교육훈련 기반 조성, △인재개발원의 역할 고도화 등 성공적인 인재육성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선진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직무 기반 교육훈련을 확대하는 등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병호 사장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등 공사의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라며, “새로운 인재육성 비전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지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11개 주요 기관이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23일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낙농진흥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수협은행 세종금융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NH농협은행 세종본부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기관장들은 자사 개인정보보호 표어를 발표하며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각 기관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어 기관별 개인정보 취급자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꼭 알아야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교육도 진행했다. 세종지역 농림축수산 분야 11개 기관은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지역사회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세종지역의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