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1월 24일(금)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는 지난 7년간 중소기업 약 7만 곳과 근로자 67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작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하게 되었으며,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해 말에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민 여행수요를 촉진하여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당초 6만 5천 명 대상 규모의 사업을 확대해 15만 명까지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한국문화정보원의 신임 비상임 이사 5명을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기존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새롭게 임명된 이사의 임기는 3년(2025년 1월 17일~2028년 1월 16일)이다. 새로 임명된 이사들은 ▴김미혜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상훈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김승근 서울대 국악과 교수, ▴박병호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부 교수, ▴조상인 서울경제신문 백상 미술정책연구소 소장 등(가나다순) 총 5명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와 학계, 디지털 기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들로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한국문화정보원의 신임 이사들이 문화와 기술,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말그림 전시회, ‘나의 그림, 나의 드림’이 오는 1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3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을 통해 전국 180여 개 특수학교 등 발달장애 아동·청소년(9세~23세)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심미성 등을 고려하여 3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자신만의 색감과 구도로 생명체인 말을 아름답게 표현하였고, 자신의 체험을 담아낸 경우가 많아 더욱 생생하다.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과 경마공원을 화폭에 함께 넣은 구성도 있고, 즐거웠던 재활승마의 추억이 담긴 작품들도 눈에 띈다. 말박물관이 문화적 다양성과 개방성을 펼치기 위해 정례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의 그림, 나의 드림」 전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미술 재능을 선보이는 동시에 직업으로서 화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자들은 수개월 동안 작품 제작과 출품부터 전시, 도록 제작, 가족과 함께 전시장 방문 등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많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용, 이하 아창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음악제인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2025년 1월 18일(토)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담 없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였다. 매년 국악과 양악 부문의 관현악곡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현재까지 총 181개 작품을 발굴하였다. 지난해에는 15주년을 맞이하여 역대 선정 작품 중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5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를 가졌다. 제16회 아창제 국악부문 연주회는 역대 최다 접수된 공모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악 부문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연주되는 작품은 △김신애의‘걸리버 여행기 서곡, △김상진의 정악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청공의 소리’, △최지혜의 첼로 협주곡‘미소’, △최윤숙의‘도롱이를 쓴 그슨새’, △이정호의 국악관현악‘아부레이수나’이다. 김신애 작곡의‘걸리버 여행기’서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와 협성르네상스㈜(대표 정진호)는 문학 분야의 새로운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부산에 위치한 북두칠성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학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2014년 명동 프린스호텔을 시작으로, 남이섬 정관루에 이은 세 번째 문학작가 레지던시 사업이다. 협성르네상스 레지던시는 문학 작가들이 부산 소재‘협성 마리나 G7 호텔’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국내 작가 8명을 선발하여, 협성 마리나 G7 호텔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작가별로 한 달 간 집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문학 분야 창작지원은 물론 문학주간, 문학광장 등을 통해 문학 작가와 독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협성르네상스는 부산 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의 계열사로 협성 마리나 G7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학적 영감을 공유하는 장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3일, ‘2025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박물관·미술관인 300여 명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故) 신좌섭 전(前) 짚풀생활사박물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김정귀(해운 스님) 월정사성보박물관장, 박동기 성남문화재단 큐브미술관 전시기획부장, 장화정 서울상상나라 학예연구실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윤태 다문화박물관장 등 7명(발전 유공)과 ▴권순형 세종특별자치시 학예연구사 등 8명(업무추진 유공)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한 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박물관·미술관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올해도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이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 특히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를 오는 16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말과 관련된 소재의 미술 작품(평면, 입체 모두 가능)을 제작하는 작가들을 발굴,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김서영, 김호경, 박현, 장효진 등 4명의 작가 선정에 이어 추가로 1명(팀)을 더 선발한다.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2030 청년 작가(1984년 이후 출생자), 박물관 소재지인 과천·경기지역 예술 공동체의 경우 우대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국마사회는 초대작가들이 작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각 6주 가량의 전시실 대관과 리플렛, 배너 등 인쇄물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관람객 대상 SNS 감상 이벤트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중 진행하며 작품 운송 등에 필요한 55만원(제세 포함)의 지원비도 별도 제공된다. 2025년 5월부터 8월 또는 11~12월 사이 6주간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전시계획안 양식을 다운 받아 전시 주제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장 첸 시, 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 또는 인스파이어)가 새해를 맞이해 1월부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새로운 미디어아트 쇼 콘텐츠 ‘오로라 익스프레스 (Aurora Expres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로라 익스프레스는 약 3분 길이의 쇼 영상으로, 오로라 특급열차를 타고 인스파이어에서 열리는 매지컬 페스티벌로 떠나는 여정을 총 4막에 걸쳐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뮤지컬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비주얼로 담아내 한층 몰입감 높은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쇼가 시작되면 길이 150m, 높이 25m의 드넓은 오로라 공간이 신비로운 특급열차로 바뀌어 방문객들을 마법 같은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관상, 해운대, 마더 등 국내 다수의 영화, 드라마 작품 및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정채웅 감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어스름한 새벽, 기차역 플랫폼을 출발하는 열차의 고풍스러운 객실 내부에서 화려한 쇼 무대, 시공간을 넘는 신비로운 터널 안, 그리고 밤하늘을 빛내는 활기찬 축제가 열리는 마을 등 이야기의 챕터마다 다이내믹하게 탈바꿈하는 쇼 비주얼에 가
특색 있는 시즌 프로그램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인천시민의 자부심이 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5 신년음악회로 비상하는 을사년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희망이 가득 담긴 선율을 들려준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이재준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나선다. 왈츠의 황제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만화영화 톰과 제리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곡으로 왈츠와 폴카가 들어 있어 신나고 활기가 넘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와 함께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초연 당시에는 까다로운 난이도로 혹평받았지만, 추후 초연 바이올리니스트 아돌프 브로드스키의 노력으로 마침내 성공하게 됐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임지영과 협연해 러시아적 색채와 눈부신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마(e)단조‘신세계로부터’를 감상할 수 있다. 그는 미국에 체류하면서 신세계 교향곡, 첼로 협주곡과 아메리카 현악 4중주를 연달아 발표
한전산업개발(이하 한전산업, 사장 함흥규)은 당사 장애인 근로자인 김민재 작가가 직접 그린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김민재 그림전’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한전산업 본사 6층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임직원들이 방문하여 김민재 씨의 작품을 감상했다. 총 17점의 유화와 수채화 작품으로 이루어진 본 전시를 통해 김민재 작가의 수준 높은 역량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일부 작품은 신청을 통해 직원 개인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수익금은 김민재 작가의 창작 활동과 복지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전산업 함흥규 사장은 “김민재 그림전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예술로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한전산업개발은 장애인 등 약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전산업은 중증장애인 근로자 14명을 포함해 장애인 근로자 69명이 근무 중이며, 김민재 씨 등 여러 장애인 근로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