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가 지역 내 장애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장애아동의 건강 관리와 조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동심원 센터에 등록된 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검진 항목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기본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검진 결과는 보호자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이상철 본부장은 “이번 검진이 장애아동들의 건강을 살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건협 인천은 이번 건강검진을 포함해 지역사회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운동선수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부상 중 하나로 꼽히는데, 축구나 농구와 같은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에게도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원인은 크게 접촉성과 비접촉성 외상으로 나뉜다. 비접촉성 외상에 의한 발생이 전체 발생률 중 80% 이상을 차지하며, 점프 후의 불안정한 착지,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 외반력, 과신전 등의 동작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전방십자인대파열 후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무릎 연골도 손상될 수 있으니 무릎에 충격을 받은 후에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면 가급적 빠르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 중 하나인 전방십자인대는 관절의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하는 조직이다. 전방십자인대는 튼튼한 구조물이지만 비틀림에는 취약하여 무릎 관절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어지거나 다리가 크게 비틀어지는 상황에서 쉽게 파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열 시에는 무릎에서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면서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이 붓거나 관절이 흔들거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라며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MRI 촬영과
인천 영종지역이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재해 응급·분만·감염병 대응 등 필수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영종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13만 3497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7%에 달한다. 2027년에는 인구가 15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2023~2027 인천시 제3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따르면 현재 137병상에 불과한 일반병상과 200병상 규모의 요양병상은 향후 300병상 이상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종국제공항이 위치한 지역 특성상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과 항공 재난에 대응할 의료 인프라가 필수적임에도,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의료기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중구는 응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연 6억 원을 투입, 365일 문 여는 병원을 운영 중이지만 근본적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영종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는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넘어 40~50분을 달려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크다.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지역 의료계는 영종지역이 중구 원도심과도 28km
무더위에 강한 자외선, 고온,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는 빠르게 손상된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건조함을 유발하고, 콜라겐 파괴를 촉진해 탄력 저하와 잔주름, 색소침착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까지 겹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민감성과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올라인의원 나민균 대표원장은 “이러한 여름철 피부 손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근 스킨부스터 중 활용도가 높은 ‘올라인부스터’는 리쥬란의 피부 재생, 쥬베룩의 콜라겐 생성 촉진, 엑소좀의 세포 활성화, 아기주사의 탄력 강화, 스킨바이브의 보습 효과, 필로르가의 영양 공급, 물광주사(릴리이드M)으 광채 부여 등 7가지 스킨부스터의 핵심 효능을 한 번에 담은 다기능 스킨부스터로 피부 회복과 탄력, 보습, 톤 개선까지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쥬란과 쥬베룩은 손상된 피부 세포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탄력 저하와 잔주름을 개선한다. 엑소좀과 아기주사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재생을 가속화하고, 환경적 요인에 의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나민균 원장은 “또한
여름철에는 더위로 혈관이 확장되기 쉬운데, 이때 악화되기 쉬운 질환 중 하나가 하지정맥류다. 피는 심장에서 멀어질수록 되돌아오기 어려워진다. 중력의 지배를 받는 인체의 하부, 특히 다리에서 이뤄지는 혈류의 상행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순환 메커니즘을 필요로 한다. 기온이 오르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정맥 내 압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등의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닌 혈관 건강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에 생기는 구조적 문제로, 표재정맥 혹은 관통정맥의 판막 기능이 저하되어 혈류가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정맥은 중력에 저항해 혈액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려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판막의 정상 작동은 순환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기전이다. 하지만 직립 자세로 오랜 시간 서 있는 환경이나, 종아리 근육의 수축 없이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는 이 기전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오전보다 오후에 다리가 무겁고 붓는 느낌이 심해지는 경우, 야간에 근육 경련이 자주 나타나거나 장시간 앉아 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맥순환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초기 증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자녀의 교정 치료를 진행 중인 보호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학기 중에는 시험, 동아리, 학원 등 일정이 겹치면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아, 방학 동안 이어오던 치료 흐름이 개학 이후 끊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과계에선 이 시기를 ‘치료 연속성 점검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치아 교정은 장치를 착용하는 기간만큼이나, 계획된 진료 주기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료 간격이 길어지면 치아 이동 속도가 계획과 달라지고, 심한 경우 이미 이동한 치아가 되돌아가 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인천 바른이교정치과 정용구 원장은 “교정 치료는 치아를 움직이는 힘을 일정하게 유지해야만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 그만큼 계획이 어긋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정은 한 번 시작하면 빼먹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학 전 시점에서 향후 1~2개월의 진료 일정을 미리 잡아두면, 학기 중에도 치료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턱뼈와 치아가 동시에 변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계획된 주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정용구 원장은 “치료 연속성을 지키
입술이 튀어나와 보이고, 입을 다물기 어렵거나 인중이 길어 보이는 돌출입은 미용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다. 기존의 교정 치료에서는 돌출입 개선을 위해 소구치 발치를 동반한 치아 후퇴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발치 교정으로도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치아를 뽑아 공간을 만들고 밀어넣는 접근이 아닌, 턱뼈와 치열궁의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진단 요소를 바탕으로 설계된 개인 맞춤형 교정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일산 바른이바른얼굴교정치과 이태희 대표원장은 “돌출입은 단순히 앞니가 튀어나온 문제가 아니다. 얼굴 전체의 비율과 치아 배열, 구강 기능의 밸런스까지 함께 고려해야 진짜 교정이라 할 수 있다. 모든 돌출입이 반드시 발치를 해야만 해결되는 건 아니며, 비발치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케이스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X-ray나 구강사진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정밀한 3D 분석과 함께 입술의 긴장도, 혀 위치, 호흡 패턴, 골격 성장의 방향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분석해, 발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특히
많은 이들이 살아가며 한 번쯤 겪게 되는 허리 통증은 대부분 단순한 요통일 수 있다. 그러나 그 통증이 허리를 넘어 엉덩이, 다리, 발끝까지 이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좌골신경통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좌골신경통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고 긴 좌골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 요통과는 양상과 범위가 다르다. 좌골신경은 허리 아래부터 시작해 엉덩이,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끝까지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이 경로를 따라 통증이나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일정하지 않고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한쪽 다리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앉거나 오래 서 있을 때, 기침이나 재채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좌골신경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틀어진 자세나 구부정한 자세는 일상적인 습관이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나 주변 조직에 압박이 가해지며 신경이 눌리게 된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좌골신경 주변의 구조물들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문
의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었지만, 눈의 노화는 피할 수 없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중장년층은 물론 30~40대 젊은 세대에서도 백내장과 노안 같은 노인성 안질환이 늘고 있다. 백내장과 노안은 모두 눈 속 ‘수정체’의 노화에서 비롯된다.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처럼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하는데, 탄력을 잃으면 초점 조절 기능이 떨어져 가까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노안이 나타난다. 그리고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백내장으로 진행된다. 백내장은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빛 번짐, 밝은 곳에서 시야가 더 불편한 주맹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녹내장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흐림이나 눈부심은 백내장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는 환자 스스로 진행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에게는 최소 1~2년에 한 번 정밀검사를 권장하며, 시야 변화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조기 진료를 통해 치료 시기를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각종 퇴행성 질환의 발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무릎 관절염이다. 무릎은 체중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걷기, 앉기, 계단 오르기 등의 일상 동작에서 끊임없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으며, 무릎 관절염의 증상도 가속시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뼈 끝에 자리하고 있는 무릎 골연골은 뼈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골연골 조직은 점차 소실된다.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 외에도 무릎 부종 및 잠김 현상, 관절 불안정증, 염발음, 대퇴근육의 약화, 무릎관절 가동 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골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질환 초기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BMA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