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고 쌀쌀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면역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신체 방어 시스템이 약해지게 되고, 독감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와 비슷한 듯 하지만 원인은 물론 감염 경로도 다르고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는 다른 질환으로 분류한다. 실제로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하나로 인해 발생하지만,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과 같은 전신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난다. 기침과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도 동반되는데, 어린이의 경우에는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감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 입, 목을 넘어 폐 등 하부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영유아나 임신부, 노인, 만성 질환자 등은 더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 접종 시에는 3가
2025년 올해가 2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모발이식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의 고민이 깊다. 바로 모발이식을 언제 해야 좋은지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모발이식을 위한 최적의 시기는 분명 존재한다. 모발이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모 치료제를 6개월 이상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모발이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중적인 탈모 유형은 안드로겐 탈모인데, 이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으로 인해 특정 부위 모발이 점진적으로 가늘어지거나 소형화되면서 탈모가 진행된다. 이러한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모발 성장을 돕는 미녹시딜 등으로 치료한다. 안드로겐 탈모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해당한다면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1년 이상 약물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해보지 않더라도 모발이식을 고려할 만한 시기가 있다. 만약 10원 동전 크기를 기준으로 탈모 부위가 5~10개 정도로 드러난 상태라면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낫다. 이때 빠르게 모발이식에 나서 초기 대응에 나선다면 비용 대비 만족스러운 결과
이중턱 개선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단순히 턱 밑 지방을 제거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중턱은 턱 밑 지방이 두드러져 보이는 현상이지만, 실제로는 턱뼈 위치, 피부 탄력, 연조직(근막) 처짐, 지방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특히 하악이 작아 턱 끝이 뒤로 들어간 무턱(하악 발달 부족)의 경우 지방이 적어도 턱선이 접혀 보이며 이중턱처럼 보일 수 있다. 지방이 주요 원인일 때는 이중턱 지방흡입이 효과적이다. 턱 아래 지방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윤곽을 선명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정면과 측면에서 인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 탄력이 떨어지거나 턱 구조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 지방흡입만으로는 결과가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대구 리프트성형외과 조명수 원장은 “이중턱은 지방만 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원인이 무턱이라면 턱끝 보형물 등으로 구조를 보완하고, 턱선 처짐이 크다면 턱선 실리프팅을 병행해야 옆모습에서도 자연스러운 목–턱 각(angle)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년층에서 피부 늘어짐이 동반된 경우에는 부분절개 리프팅이나 목거상술을 병행해 유지력을 높일 수도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힘찬병원이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관절강내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의 시술 후 상태를 분석한 결과,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에 유의미한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관절강내 주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중기 무릎 관절염 치료법이다. 1년 이상 약물 복용, 스테로이드 및 히알루론산 관절강내 주사에 반응하지 않는 KL(Kellgren-Lawrence grade) 2~3 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2025년 1월부터 6월 4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25명(평균 나이 59.9세, 여성 20명, 남성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시술 후 평균 5.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 결과,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VAS(Visual Analog Scale) 점수는 시술 전 평균 5.88점에서 시술 후 2.91점으로 크게 감소했다. VAS 점수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10점으로 표현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절 기능 평가 지표인WOMAC(The W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이드 알 하제리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의약품청(Emirates Drug Establishment, 이하 EDE) 이사회 의장 겸 국무장관, 타니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등과 양자회의를 지난 1일 서울식약청(서울시 목동 소재)에서 개최하고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UAE EDE의 이사회 의장은 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공감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나라가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LA(WHO 우수기관목록) 등재되어 국제적으로 규제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강조해 설명하였고, 사이드 알 하제리 이사회 의장은 한국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모범사례를 공유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장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히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식약처는 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에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6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시범운영에 앞서 5일에는 시험·검사기관 담당자 등 시스템 사용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식품·의약품 시험·검사기관에서 발급하는 시험·검사성적서는 종이로만 발급되어 등기 우편 발송 및 수신까지 평균 2~3일 소요되고, 이에 따른 행정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통합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에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를 발급하고, 정부24와 연계하여 시험·검사 의뢰인이 정부24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성적서를 발급·열람·저장·제3자 제출(유통)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사)한국식품등시험검사기관협회 박종언 회장은 “민간 시험·검사기관은 그간 종이 시험·검사성적서 발급으로 상당한 행정 비용 부담이 있었으며, 의뢰인은 시험·검사성적서 수령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등 많은 민원 불편이 있었다”면
노화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서서히 피부 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자외선,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발생하는 경우, 단순한 홈케어로는 효과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비교적 간편하면서도 전문적인 리프팅 시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울쎄라 피프라임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해 피부의 근막층(SMAS)에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피부 탄력 구조를 물리적으로 자극하는 의료기기이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열 응고점을 형성하여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고,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울쎄라 시술보다 정교한 에너지 조절과 통증 관리 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 기기이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깊이에 맞춤 적용할 수 있어 시술의 정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브이앤엠제이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지금과 같이 기온이 하강하고 건조해지는 시기에는 탄력 유지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예방을 위해 리프팅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울쎄라 피프라임(ULTHERAPY PRIME) 시술을 이 시기에 진행하면, 다른 시기보다 상대적으로 피부 탄력 유지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SNS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문화가 확산되면서 현대인의 운동량과 강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자세 균형이 흐트러진 상태로 운동을 시작한다. 준비 없는 운동은 허리통증이나 목통증, 어깨통증 혹은 무릎통증 등 각종 관절통을 불러올 수 있다. 겉보기엔 금방 지나갈 근육통처럼 느껴져도, 잘못된 자세나 반복된 자극은 만성 통증과 관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돌려드림마취통증의학과 한정우 대표원장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회전근개질환이다. 어깨관절을 감싸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면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고,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을 때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팔이나 삼각근 부위가 쑤시거나, 통증이 목 뒤로 번지기도 한다.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손상 범위가 커지고 어깨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목과 허리에서 나타나는 통증의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디스크다.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습관은 승모근통증과 등통증으로 이어지는 거북목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추간판이 손상되어 디스크로 발전한다. 척추 사이의 수핵이 돌출되면 신경을
힘찬병원이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인한 치료 시 주의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릎 관절 내 반월상연골판은 충격 흡수와 관절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수분 감소와 경직 등 퇴행성 변화를 겪거나, 급격한 방향 전환과 같은 외상으로 인해 파열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면 무릎에서 '뚝' 소리와 함께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동작이 불편해지고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무릎 연골이 빠르게 닳아 퇴행성관절염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상 부위가 작거나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무릎 불안정성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및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연골판 기능 상실로 인해 관절 운동에 심각한 제한이 생겼을 때는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힘찬병원 류승열 진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인한 수술 치료를 결정할 때는 수술법에 따른 장단점으로 모두 고려해야하므로, 손상된 상태와 환자의 연령 등을 종합적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각종 퇴행성 질환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해야 할 질환 중 하나로 무릎 관절염이 꼽힌다. 무릎 관절은 체중을 지지하고 있는 데다가 걷기, 앉기, 계단 오르기 등의 일상 동작에서 끊임없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어 평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뼈 끝에 자리하고 있는 무릎 골연골은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골연골 조직은 점차 소실된다.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 외에도 무릎 부종 및 잠김 현상, 관절 불안정증, 염발음, 대퇴근육의 약화, 관절 뻣뻣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골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질환 초기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BMA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 주사하는 것으로, 주사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