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속도와 양상은 개인마다 다르다. 특히 얼굴은 가장 먼저 변화가 드러나는 부위로, 피부가 처지고 볼륨이 줄어들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이 개발돼 왔으며, 최근에는 절개나 긴 회복기간 없이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리프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프팅은 피부 속에 특수 실을 삽입해 처진 조직을 당겨주고,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시술이다. 가장 큰 장점은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다. 시술 직후 얼굴 라인이 또렷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 속에서 생성되는 콜라겐 덕분에 탄력이 점차 개선된다. 또 다른 효과는 자연스러운 볼륨감이다. 단순히 피부를 위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얼굴형과 윤곽, 피부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볼륨을 재배치하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인위적인 느낌 없이 젊고 자연스러운 인상을 되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피부 속 세포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생체 조직 자체의 탄력이 강화되는 것도 특징이다. 실리프팅은 지속력 면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사용되는 실은 피부 속에서 일정 기간 유지되며 강
최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절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추석은 최장 7일로, 연차 등을 이용한다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긴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미뤄왔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모모성형외과의원 서울점 김승준 원장은 “모발이식 중에서도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더 많은 이유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 머리카락을 절개하지 않고 비교적 건강한 상태의 모낭만 선택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여 대량의 모낭을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지만, 두피를 절개한다는 부담이 존재한다. 반면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며, 채취한 모낭은 이마나 정수리 등 탈모가 진행된 부위로 옮겨 심고, 옮겨 심은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도록 한다”고 전했다. 비절개 방식은 절개와 비교했을 때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어야 하는 시간도 적으며, 이 덕분에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복귀도 빠르다. 또한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면 모낭이 손상될 가능성
강남 헤어온의원이 최근 탈모 인구의 증가 현상을 분석하며, 변화하는 환자 양상에 따라 내과적 진료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탈모 환자 수는 2018년 22만 5,000명에서 2022년 24만 8,000명으로, 연평균 약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도 2024년 세계 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를 약 12조 원(약 90억 달러)으로 추산하며, 2030년에는 약 30조 원(2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치료 수요가 확대되는 배경에는 고령화나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젊은 연령층의 환자 증가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022년 기준 국내 탈모 환자 중 40.1%가 2030세대였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고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세대인 만큼,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정서적 위축이나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탈모를 조기에 인식하고 치료하려는 수요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헤어온의원 대표원장 손형곤 내과 전문의는 “그러나 탈모를 단순한 ‘외모 개선’ 차원에서 접근하는 기존의 방식은 변화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 사이에서
척추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가 많은 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는 2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도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유전적 요인 외에도 생활 환경이나 생활 습관도 허리디스크의 발병 요인으로 작용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마디 사이에서 쿠션 기능을 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신경의 눌림 양상에 따라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 및 허벅지 통증,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경증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한다. 디스크가 파열되었다고 해도 중증 증상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박리시술을 먼저 적용하고, 이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걱정하는 환자들도 많지만 허리디스크는 MRI 촬영 결과만 보고 수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반드시 MRI 소견과 환자의 증상을 함께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MRI 소견 상 허리디스크의 심한 파열이 확인
인천시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포함한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동절기 감염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아 정기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이어져 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75세 이상 고령층이 우선 접종 대상이며, 이후 연령을 점차 낮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면역저하자와 취약시설 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같은 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용되는 백신은 최신 변이 대응을 위해 도입된 LP.8.1 백신으로, 원칙적으로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의료진 판단 하에 2회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시는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 백신
저출생 위기 속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산후조리 인프라는 민간시설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경우 산후조리원 자체가 없는 기초지자체가 절반 가까이에 달해, 공공산후조리원 확충과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466곳 중 민간이 445곳(95.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공공은 21곳(4.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50곳·32.2%)와 서울(116곳·24.9%)에만 전체의 57.1%가 집중돼 있었다. 반면 세종은 6곳(1.3%), 광주·울산·제주 각각 7곳(1.5%), 충북은 8곳(1.7%)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지자체 사무에 맡겨져 있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컸다. 강원과 전남은 각 5곳이 운영 중이지만,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세종·충북·전북 등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기초지자체 단위로 보면, 전국 229곳 중 99곳(43.2%)은 산후조리원 자체가 전무했다.
자연치아는 기능적, 심미적 측면에서 인공치아로는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고유의 가치를 지니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산본에 위치한 ‘바로이치과’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보존과 중심의 진료를 실천하며 환자의 자연치아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보존과 진료는 치아를 가능한 한 오래,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전문 진료 분야다. 보존과 진료의 핵심은 치아를 무조건 제거하거나 인공 보철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부위만을 정밀하게 치료하고 건강한 치아 조직은 최대한 남기는 것에 있다. 다시 말해, 치아의 기능과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손상된 부분만 회복시켜 치아 전체를 살리는 치료다. 대표적인 보존 치료에는 충치 치료, 치아의 파절이나 균열 복원, 신경치료(근관치료), 재근관치료, 치아 조직 재생 치료 등이 있다. 단순한 충치 제거를 넘어서 치아 내부까지 손상이 진행된 경우에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보존과 진료는 환자의 치아 수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며, 잘못된 판단이나 과도한 제거는 오히려 치아의 생존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
우리 몸의 컨디션은 여러 요인에 의해 떨어질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큰 일교차, 면역력 저하, 피로 누적 등이 있다. 컨디션이 저하되면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힘을 내지 못하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짐에 따라 피부도 생기를 잃을 수 있다. 대전 올뷰티의원 강시현 원장은 “이 경우, 회복에는 수액 주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수액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내 몸의 상태를 바로 알고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태반 주사는 태반을 원료로 하는 주사로써 미네랄이나 콜라겐, 비타민 등 여러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미백이나 피로 회복, 잔주름을 개선해 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멀티비타민 주사는 12가지 비타민을 주입해서 피로 회복이나 피부 미백, 면역력 증가, 집중력 증가와 같은 효과를 보인다. 미백이나 부종 개선을 원할 경우에는 백옥 주사를,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자가 면역 질환을 예방하고 싶은 경우에는 비타민 D 수액을 주기적으로 맞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 D 저하 확인의 경우 실비 적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강시현 원장은 “마지막으로 감초 주사는 감초의 주성분인
얀클리닉이 눈 밑 꺼짐과 다크서클, 눈가 잔주름 개선을 목표로 한 신규 콜라겐 재생 주사 ‘블룸쥬베룩 아이(BLOOM JUVELOOK-i)’를 정식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이번 런칭은 고난도 부위인 눈가 전용 시술을 보다 안전하고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한 행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PDLLA(폴리 D,L-락타이드)와 히알루론산을 복합한 콜라겐 재생 성분을 주입해 진피 상층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콜라겐 신생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입자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약 20μm 수준으로 미세화해 결절•뭉침 등 부작용 위험을 낮추고, 주입 부위에 보다 균일하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형성한다. 시술 후 약 6주 경과 시점부터 점진적인 볼륨 개선과 탄력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얀클리닉 관계자는 “눈가는 피부가 얇고 혈관 분포가 복잡해 시술 난이도가 높다. 본원은 적외선 혈관 탐지기 ‘아큐베인(AccuVein)’을 도입해 시술 전 혈관 위치를 정밀 파악함으로써 시술 중 출혈, 멍, 부종 등 부작용 가능성을 크게 줄이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수화 시스템을 적용해 균일한 입자 추출과 온도 제어를 통해 주입 안정성을 높이고, 시술의 지속 효과
고려은단이 비타민C를 리포좀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를 출시했다.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타민 전문 기업 DSM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수용성 비타민C를 인지질로 감싸는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DSM사와 고려은단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리포좀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고려은단은 강한 압력에 의해 쉽게 형태가 깨지거나 파괴되는 리포좀의 특성을 고려해 분말 형태의 리포좀 비타민C 원료를 캡슐에 담아 손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포장에도 개별 PTP 패키지를 적용해 압력·빛·습기로부터 비타민C를 보호하고 위생과 휴대성도 챙겼다. 하루 1캡슐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0%에 해당하는 영국산 프리미엄 항산화 비타민C 500mg을 섭취할 수 있다. 고려은단 본사 관계자는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는 국내 최초로 DSM과 공동 개발을 통해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며 “개별 PTP 패키지와 캡슐 제형으로 리포좀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휴대성까지 강화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