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일,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이하, 기본소득특위)’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특위는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회복을 견인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정책 수단인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모든 농어촌 주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여 생활 안정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 회복 등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은 최근 5년 간 인구가 6% 감소하여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 감소율(-1.3%)보다 - 4.7%p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또한 2025년 기준 69개 군의 고령화율은 38.8%로,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20.8%) 비해 18%p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은 소득 지원을 넘어, 농어촌의 활력 회복과 미래세대 유인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주목된다. 기본소득특위는 농어촌 현장에서 기본소득 운동을 이끌어 온 단체의 대표자들을 비롯해,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또한 중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일, 농업·농촌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순환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5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으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거나 소득·고용·교육·건강 등 농촌의 양극화 완화 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농식품부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2년부터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210개(누계)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였고 이중 42개소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친환경 체험관광으로 농촌의 지속가능한 마을모델을 만들고 있는 한드미영농조합법인(충북 단양)과 친환경 제주산 아열대 채소를 통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온 농업회사법인공심채(제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에는 동물과 교감하는 치유농장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대상으로 돌봄·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회사법인 ㈜콩강아지(전남 함평)와 국산 농·부산물을 활용하여 한국형 대체커피 개발을 목표하는 ㈜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용식 뽀식유랑단 및 초청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 중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한돈시식 부스를 비롯한 영동 특산물 홍보부스를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돈 명예홍보대사이자 국민에게 친숙한 ‘뽀식이’이 이용식 씨가 직접 한돈 홍보에 참여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공연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기회가 되었다는 평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와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ㆍ오세진)는 추석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소재한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서울시지부(지부장 류재식)를 찾아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 봉사 및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목우촌 안심삼계탕 800개(600만원 상당) 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 남침에 맞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한 호국영웅들의 단체로, 류재식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을 전달해 준 대한양계협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양계협회 김동진 전무는 “현재 우리가 풍요롭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호국 선열과 6.25에 참전하신 모든 분의 희생과 봉사 정신이 토대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이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6.25참전의 영웅들을 기리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과 등산객이 늘면서, 식용 송이와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생버섯 중독사고는 대부분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 중 ▲광비늘주름버섯은 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으로 변하고 ▲담갈색송이는 갓에 상처를 내면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어 식용 송이와 구분된다. 이 외에도 금빛송이, 할미송이, 독송이 등도 생김새가 송이와 매우 유사한 독버섯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온라인이나 인공지능(AI) 생성정보에서 독버섯을 식용이나 약용 버섯으로 잘못 소개하는 사례까지 보고되었다. 독버섯을 섭취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잘못된 정보를 믿고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 안전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고 남은 버섯이나 토사물을 함께 가져갈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산에서 야생 버섯을 보면 눈으로만
전북 순창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동계 밤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순창군 동계농협은 3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중국 수출을 위한 밤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안찬우 농협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최형우 ㈜트루델 이사, 밤 작목반 회장과 옥광 밤 공선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선적을 계기로 동계 밤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국내외 시장에 적극 알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동계 밤의 수출은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적식이 동계농협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순창 동계 밤 수출 규모는 약 250톤, 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농가와 관계 기관들은 이번 수출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려 총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회 인기 콘텐츠 어워즈’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농촌 혁신으로 만드는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농업과 삶 △농업의 혁신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 등 4대 주제관과 야외마켓을 운영하였으며, 166개 농축산 단체·협회, 기업, 기관 등이 참여했다. 첨단 농업기술 전시와 농정 성과, 미래세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진 박람회장에는 라트비아 야니스 베르진스 대사 및 미국, 태국, 필리핀 대사관 농무관이 개막식에 참여 하며, 대한민국 농업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또한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약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K-농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하여, 다양한 농업·농촌 전시와 체험을 즐기며 K-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우리 농업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K-농업혁신관’을 특별기획관으
‘KOPIA센터, 몽골정부 요청으로 ‘몽골 적응 벼 재배기술 개발사업’ 추진 한국품종 ‘진부올벼’ 낟알 잘 영글어… 수량 10a당 약 500kg 추산 ‘K-벼 재배기술’ 성공신화 창출… 한국 벼 재배 기반산업 수출 기대 농촌진흥청의 KOPIA몽골센터(소장 오명규)가 몽골에서 40여 년 만에 최초로 벼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잠발체렌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차관은 “몽골은 쌀을 포함한 19개 품목의 국내 수요를 전량 자급한다는 목표로 ‘식량공급 및 안전보장 국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KOPIA몽골센터의 벼 재배성공은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몽골 정부의 요청으로 KOPIA몽골센터에서 ‘몽골 적응 벼 재배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년여 간의 연구노력 끝에 벼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쌀 소비 급증하는 몽골=몽골의 주식은 고기와 밀이지만, 최근 고기에서 곡물 위주로 식단이 변화하면서 쌀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몽골의 쌀 수입량은 4만9,536톤(수입액 약 460억 원)으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몽골은 쌀 생산을 위해 지난 198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5일,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 행사에서 AI 기반 온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한 ‘아이오크롭스(대표 조진형)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의 우수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고, 홍보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570개 팀이 지원하여, 5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개의 팀이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결선은 IR 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으며, 평가는 전문가 심사뿐 아니라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50명의 국민평가단이 함께 참여하여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 △대상(대통령상, 상금 5천만원)은 AI 기반 온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한 ‘아이오크롭스(대표 조진형)’가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2천만원)은 ‘위즈팜(AI 온라인 한우 거래 시스템)’, △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1천만원)은 ‘시그널케어(친환경 사료 원료)’와 ‘토포랩(의료용 대마 CBD)’이 수상했으며 △장려상(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상, 4백만원)은 ‘딥플랜트(딥에이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77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아이티테크(대표 김동로, 이하 ‘아이티테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티테크’는 가축의 건강 상태를 눈으로만 살피던 기존 방식 대신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의 발정, 분만, 뒤집힘(넘어짐), 열질병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AI CDS(Cattle abnormality Detection System, 온디바이스 AI 기반 가축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를 개발한 기업이다. 국내 축산농가는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24시간 가축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분만 과정에서 난산이 발생하거나 송아지가 질병에 걸렸을 때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티테크 ‘AI CDS’는 소의 행동과 체온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이상 징후를 자동 감지해 농가에 즉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출산을 앞둔 소가 꼬리를 자주 흔들거나 바닥 냄새를 맡는 행동, 발정기에 짝짓기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 열화상 카메라로 드러나는 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