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증상, 악화 막기 위한 여름철 관리법은?

2024.06.11 10:00:00

 

열에 민감한 질환인 아토피는 여름철 관리가 중요하다.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땀을 흘리게 돼 가려움과 염증을 더욱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토피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 및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매우 민감한 반응이다.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에 심해지고, 이때 피부를 긁어서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은 “아토피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만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피부를 중심으로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원인이 피부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토피는 면역 체계 불안정에서 비롯된 면역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영향, 부적절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는 인체 면역 균형을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대사 과정에서 과잉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 조절력이 저하되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동우 원장은 “원인이 체내에 있는 만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너진 면역력과 체온 조절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더불어 어떤 장부가 과잉 열을 만들어내는지 파악해 장부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원인이 소화기의 문제인지,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한 부신 기능의 문제인지, 자율 신경계 불균형의 문제인지 등을 진단해 그에 맞는 치료 설계와 처방이 이뤄진다”꼬 전했다.

 

이어 “아토피는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된다. 우리 몸은 열을 배출시키기 위해 인체의 바깥쪽으로 혈류량이 몰린다. 이때 상대적으로 속은 차가워진 상태에서 찬 음식이 들어오면 체온 불균형 상태가 더욱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는 아토피가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외출 시 얇은 긴소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 좋다”고 전했다.

원건민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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