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끝났다고 방심은 금물…치아 유지장치의 중요성과 인비절라인 비베라 활용법

  • 등록 2025.05.21 11:44:24
크게보기

 

치아교정은 단순히 고른 치열을 만드는 미용 시술이 아니다. 부정교합을 개선해 저작 기능을 회복하고, 턱관절 건강과 발음, 심지어 얼굴 균형까지 바르게 잡아주는 종합적인 치료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턱뼈와 얼굴형 성장까지 조절할 수 있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렇듯 치아교정은 단기적인 미용 효과를 넘어 평생의 구강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교정 치료의 마지막 단계인 ‘유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년간의 교정 효과가 무너질 수 있다. 교정이 끝난 직후 치아는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유지장치 착용은 필수적이다. 초기에는 하루 종일 착용하고, 이후에는 야간 착용으로 기간을 조절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유지 관리가 소홀해지면 수년간의 교정 노력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호산나치과 과천점 천지혜 대표원장은 “교정 직후의 치아는 심하게 표현하면 ‘아주 쉽게 흔들리는 젤리’ 같은 상태다. 뼈와 잇몸이 안정화되기까지는 최소 1~2년이 걸리고, 이 과정을 유지장치가 도와주는 것이다. 교정이 끝난 후 유지장치를 착용하는 것은 치료의 마무리가 아니라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활용되고 있는 유지장치는 인비절라인의 비베라(Vivera) 리테이너다. 비베라는 인비절라인 교정에 사용되는 스마트트랙 소재로 제작되어, 일반 유지장치에 비해 강도와 내구성이 높고, 착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투명한 소재로 심미성을 해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천지혜 원장은 “흥미로운 점은, 인비절라인 교정을 하지 않은 환자라도 비베라 유지장치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속 교정이나 세라믹 교정 등 다른 방식으로 교정을 마친 경우에도 비베라 리테이너를 맞춤 제작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정 방법과 상관없이 유지장치는 환자의 생활 패턴, 심미적 요구, 착용 편의성까지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비베라는 이런 부분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고, 특히 여러 개 세트를 한 번에 제작해 두고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 위생 관리와 편의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유지장치를 착용하더라도, 환자 스스로 꾸준히 관리하고 점검하지 않으면 치아는 서서히 틀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해 유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교정용 미세조정까지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아가,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역시 유지관리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이다. 교정 치료는 환자의 골격 구조, 생활 습관, 치아 배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해야 하며, 유지장치 또한 개별 환자에 맞춘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오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의료진일수록 유지장치 착용 후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천지혜 원장은 “특히 성장기 환자나 재발 위험이 높은 케이스일수록 의료진의 세밀한 진단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단순히 교정을 마치는 것이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치아 건강 파트너로서 치과를 선택하는 안목이 중요하다. 결국 교정 치료의 최종 성공 여부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환자의 꾸준한 관리가 함께 만들어내는 결과인 것이다”고 전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Copyright @2012 라이브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A1축산(주) 전화 : 02-3471-7887, 010-6280-7644 / E-mail : a1@livesnews.com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1길 14 삼일프라자 829호 Copyright ⓒ 라이브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