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현대 로컬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마켓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우천 시에는 인근 상상플랫폼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위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개항장 특화 프로그램 ‘1901 라이브 로드 페스타’와 연계해 원도심의 역사적 감성을 현대 콘텐츠와 연결한다.
제물포 웨이브(J-WAV)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첫 회차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일정은 2회차 7월 26월~27일, 3회차 9월 20일~21일, 4회차 11월 8~9일로 각각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이번 1회차 행사에는 ‘제물포 웨이브 파트너스’를 포함해 총 42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커피, 디저트, 도서, 의류,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공예 체험존과 DJ 공연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장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통해 지역 기반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개항장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제물포 웨이브 마켓이 인천 로컬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개항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제물포 웨이브 공식 인스타그램(@jemulpowav_off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