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사)한중문화협회 인천시회와 중국 아시아경제발전위원회가 관광 및 해외 투자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인천을 거점으로 한중 교류 확대에 나섰다.
(사)한중문화협회 인천시회와 중국 아시아경제발전위원회는 지난 11일 인천 한중문화협회 인천시회 대회의실에서 해외 투자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현대크루즈 김동하 대표의 주선으로 마련됐으며, 한중문화협회 오승환 회장과 중국 아시아경제발전위원회 주디 회장을 비롯해 양측 회장단, 한중문화협회 인천시회 최금강 부회장, 우리일보 이진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중 간 관광 상품 공동 개발 및 교류 확대 ▲해외 투자 유치 및 관련 정보 교환 ▲경제·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OU 체결 이후 중국 아시아경제발전위원회 주디 회장 일행은 아인병원을 방문해 한국의 의료 기술과 인프라를 둘러보며 의료 관광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오후에는 경인아라뱃길 투어에 참여해 현대크루즈를 이용한 수변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며 한국 관광 자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승환 한중문화협회 인천시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중 간 경제·문화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천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외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