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강범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했지만, 정당 지지도와 교체 여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변화 요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혼전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솔루션즈가 의뢰를 받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인천 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서구청장 후보 적합도에서 강범석 후보는 23.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1.7%, 구재용 예비후보 19.4%로 집계되며 상위 3명이 오차범위(±4.4%p) 내 접전을 형성했다.
김유곤 국민의힘 후보는 10.3%, 한승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3%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 10.5%, ‘모름’ 6.9%로 부동층은 17.4%에 달했다.
국민의힘 내부 경쟁에서는 강범석 후보가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차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강 후보는 37.0%를 기록해 김유곤 후보(14.1%)를 22.9%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4%로 국민의힘(29.2%)보다 17.2%포인트 앞서며 지역 정치 지형은 민주당 우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어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4%, 진보당 1.6% 순으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은 약 15%대로 나타났다.
현직 구청장 교체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교체하는 것이 낫다’는 응답이 46.7%로 ‘한 번 더 하는 것이 낫다’(30.9%)보다 15.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변화 요구가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교체 여론이 강하게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재선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물 경쟁력’과 ‘정당 구도’가 맞서는 선거 구도를 보여준다.
강범석 후보는 개인 경쟁력과 당내 지지 기반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정당 지형과 교체 여론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향후 공천 과정과 후보 단일화 여부, 당내 결집 수준, 중앙 정치 변수 등이 부동층 향배에 영향을 미치며 최종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87.3%)와 유선전화 RDD(12.7%)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0%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적용됐으며 조사기관은 (주)비전코리아 솔루션즈이며 의뢰기관은 기자들의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