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지난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최강필 대표이사 주재로 '26년도 제2차'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 했다. 금번 위원회는 지난 2월 말, 美-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며 시작된 중동 전쟁이 4주 내 단기 종전을 예상한 다수의 당초 전망과는 달리 두 달간 이어오며 곡물가 상승 및 높은 환율과 변동성으로 농협사료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밀한 환율 전망을 통해 최근 지속 확대되고 있는 환율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다수의 전문위원이 상반기 수출 개선과 WGBI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달러화의 흐름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반기 전망에서는 역시 다수의 전문위원이 美 금리 인하와 한국 경상수지 개선 등의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의 점진적 약세 의견에 힘이 실렸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 美 경기 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외환 시장의 변동성 역시 여전히 잔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이 날 위원회에서 금년은 달러의 상반기 강세, 하반기 점진적 약세의 거시적 흐름 속에서도 방향성을 예단하기 보다는 시장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오픈포지션을 관리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탄력 대응 기조에 방점이 찍히게 됐다.
특히 금번 위원회에는 수입원료를 공동 구매하는 농축협 13개 계통 사료 가공조합의 구매팀장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등 최근 고환율로 인한 경영부담에 고민하고 있는 사료업계의 근심이 엿보이기도 했다.
최강필 대표이사는 “원료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한국 사료업계 특성상 고환율은 경영 환경 악화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며 “현재는 농협사료가 이미 가중된 경영부담을 강도 높은 자구 노력으로 감내하며 가격 인상 없이 버텨내고는 있지만 고환율이 지속된다면 최종적으로 농가 생산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 대표는 “전문가들의 분석과 구매본부 직원들의 적시 판단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외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료 원가부담을 안정화하고, 축산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영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