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전문의가 주목한 러브젤, ‘오스몰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 등록 2025.04.18 1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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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간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더욱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러브젤을 사용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선택할 때 성분이나 자극 여부 등에 대해서는 놓치기 쉽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산부인과 의사언니’를 운영하는 와이퀸산부인과 김지연 원장은 최근 영상에서 “러브젤을 고를 땐 반드시 오스몰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지연 원장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일수록, 자극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농도 체크가 필요하다. 오스몰 농도가 높을수록 오히려 건조함이나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윤활제의 오스몰 농도를 1,200mOsm/kg 이하로 권고하고, 이상적인 수준은 380 이하로 제시하고 있다.

 

김지연 원장은 “하지만 시중 제품 상당수가 이 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며, 낮은 오스몰 제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 가운데 포엘리에의 ‘오스몰 250 마사지젤’이 제품명 자체에 오스몰 수치를 내세우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검사 결과 250mOsm/kg 수준으로 측정됐으며, 오스몰 농도 결과보고서까지 확보해 신뢰를 더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지연 원장은 “기존 러브젤에는 흔히 보습 성분으로 글리세린이 포함돼 있지만, 과한 농도는 오히려 점막 부위의 수분을 빼앗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외음부처럼 민감하고 각질층이 없는 부위는 성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스몰 250’은 글리세린을 제외하고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를 보습 성분으로 사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유지를 도우며, 보다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오일 프리 제품으로 라텍스 손상 우려가 없으며, 수용성 제품으로 물로도 깔끔하게 세정이 가능해 사용 후의 불편함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엘리에 측은 오는 4월 25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단 하루 동안만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포엘리에 관계자는 “실제 피부에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단순히 촉촉한 느낌이 아닌 성분과 자극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번 제품은 그런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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