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결혼 적령기인 20~30대 미혼남녀의 선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외모'다. 특히 남성은 여드름이 난 여성을, 여성은 탈모가 심한 대머리 남성을 가장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탈모가 단순히 개인의 외모가 아니라, 사회적 평가와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탈모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결혼정보회사 선호도뿐만 아니라 면접 등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탈모는 더 이상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해 2020년 기준 약 23만 명에 달한다. 또 대한탈모치료학회의 추산에 따르면 잠재적 탈모 인구까지 포함하면 약 1천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모모의원 부산점 고상진 원장은 “가장 기본적인 탈모 치료는 약물 치료인데,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인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 그리고 성장인자 및 항산화제를 활용한 첨단 치료법 등이 탈모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물 치료에 더해 모발이식은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모발이식은 일반적으로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인데, 약물 치료에 비해 빠르게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고 전했다.
고상진 원장은 “탈모로 인해 위축된 자신감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보다 전문적인 탈모 치료다. 이는 단순히 외모 개선을 넘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약물 치료와 더불어 모발이식을 병행한다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발이식에서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사후관리로, 최신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 체계적으로 탈모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